[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8주기를 맞아 지난 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미애) 주최, 골드맥스 정지원 주관으로 ‘제9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가 열렸다. 후원은 장사상륙작전참전유격동지회, ㈔한국전 참전연합국 친선협회가 참여했다.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은 명성황후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지난 2015년 첫 추모예술제를 개최한 이후 명성황후 서거일마다 매년 해설이 있는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를 개최해왔다. 정 위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미동맹 70주년 대축제가 지난 7~8일 양일간 경기도 평택에서 진행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외교부, 경기도,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한미동맹 70주년 대축제’는 한미상호방위조약체결 70주년을 기념해 평택 캠프 험프리스 정문 앞 4차선대로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미군부대 개방 행사(7일), 평택시&주한미군 우정의 날 행사(7일), 제3회 한미 어울림 축제(7~8일)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미동맹에 관한 전시,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하는 퍼레이드, 한미 문화체험 부스가 함께 진행됐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000여년 전부터 20세기 초까지 망라된 동아시아의 고판화의 주요 흐름을 풀어내고자 합니다. 학자나 문화 작가들에게 영감을 줄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고판화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입니다.”1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만난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박물관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인쇄문화의 꽃 –동아시아 고판화 명품 특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전시는 2023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전문가와 시민, 학생에게 고판화의 아름다움과 미래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고판화의 디자인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고판화박물관 소장품이 중국에서 전집으로 발간된다.21일 고판화박물관에 따르면, 북경시에서 운영하는 북경연산 출판사에서 한국 고판화박물관 소장품이 대형 컬러 8권 전집으로 발간된다.지난 17일 중국 북경 류리창에 있는 북경연산출판사에서 계약을 마친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한국 고판화박물관 유물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동아시아 인쇄문화의 꽃인 고판화 문화가 활짝 피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이러한 결과는 30여년간 모은 한국, 중국, 일본, 티벳, 몽골, 베트남 등 동 아시아 고판화 유물 6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K정신문화 완성하자’의 저자인 김원길씨와 박혜숙씨는 부부다. 이들은 원주와 강릉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특히 김원길씨는 육군 출신으로 전라도 광주 보병교, 경북 영천, 경주, 대구, 경기도 포천, 연천 등 전국을 다니는 의미있는 삶을 살았다.전역 후 국가방위산업체 급료로 세계 6대륙을 다니고 지구 한 바퀴를 돌게 된다. 그때 김원길씨는 큰 충격을 받는다. 세계 각국에는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상징물이 있지만, 예부터 역사와 정신을 강조하는 대한민국은 이렇다 할 국가상징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시대 승탑(僧塔,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봉안한 묘탑)의 백미’로 꼽히는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현묘탑(국보, 지광국사탑)이 112년 만에 제자리를 찾는다.31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에 무단 반출돼 갖은 고난을 겪은 지광국사탑의 부재 33개 중 보존 복원을 마친 31개의 부재들이 8월 1일 강원도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으로 이전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016년부터 5년간 보존처리를 진행해왔다. 이중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옥개석(석탑 위를 덮는 돌)과 탑신석(석탑의 몸을 이루는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와, 나는 이런 스케일을 본 적이 없다.”13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디플)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더 존2)’ 제작발표회에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를 비롯해 조효진 PD, 김동진 PD가 참석했다. 디플의 ‘더 존’ 시리즈는 지난해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조합으로 시선을 모았으며 회차가 공개되는 동안 압도적인 스케일과 재미로 사랑을 받았으며 오는 14일에 시즌2로 돌아온다.이번 시즌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고(故) 장소길 대위의 업적을 기리는 ‘장소길기념관 개관식’이 열린다.1일 장소길 장학회 수혜자들의 모임(원길회, 회장 정주교)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시 원주고등학교 강당에서 ‘장소길기념관 개관식’이 오는 6일 진행된다.고 장소길 대위는 원주고(8회)와 육군사관학교(25기)를 졸업하고 육군에 복무하던 중 1970년 월남전(베트남전쟁)에 참전해 1971년 4월 26일 작전 중 전사했다. 가족들은 전사 보상금(당시 독립가옥 1채 값)을 원주고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1971년 9월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도시의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박람회와 국제 학술대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서귀포시(시장 이종우),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장도시 김해시, 시장 홍태용),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과 함께 26일부터 29일까지 제1차 문화도시 서귀포시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모든 도시는 문화로 특별하다’를 주제로, 전국 18개 문화도시가 고유의 특색 있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끊임없는 도전 정신, 꿈과 희망, 디딤돌 같은 존재. 이는 모두 도전한국인 중부지역본부 최영수(66) 회장을 떠올리게 하는 키워드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씨앗이 소중한 열매를 맺듯, 시련을 이겨낸 사람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고 말하는 최 회장은 평소 남다른 이웃사랑 봉사 나눔을 실천해왔다. 주위에서는 그를 기부의 ‘큰손’이라고 부른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역경 이겨내 도전한국인 중부지역본부 회장뿐 아니라 건설교통신문 충청지역 지사장을 역임하고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낸다. 그러함에도 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9세기 조선은 안으로는 세도 정치의 폐단과 밖으로는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적 탐욕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혼돈을 겪었다. 이번 호에서는 이 시기 역사의 격변기에 그 중심이 됐던 인물들의 모습이다. 흥선대원군(이하응), 덕혜옹주·순종과 함께 찍은 고종황제, 동학 제2대 교조 최시형, 동학 농민운동가 김개남 장군, 동학 녹두장군 전봉준의 사진이다. 이 사진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가 소장하고 있는 원본사진이다. 정 연구가는 자신의 사재를 모두 팔아 40여년간 전 세계를 돌며 외국인 선교사나 외국인이 찍은 약 7만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린다. 가을이 되면 책을 읽는 독자가 늘고 다양한 인증샷도 ‘소셜미디어(SNS)’에서 올라온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정부가 미래 책 문화를 견인할 청년 세대가 책을 통해 문화 역량을 키워가길 바라는 취지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이 계절 나에게 맞는 책을 골라 ‘책’ 정주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5개 분야, 각 20종씩 선정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2022년 청년 책의 해 추진단’은 9월 독서의 달과 ‘청년의 날(17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연두’ ‘흑사병’ ‘콜레라’. 시대는 모두 다르지만 인류를 위협한 감염병이다. 최근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류 사상 최초로 전 세계가 함께 경험한 감염병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로 거리두기가 해제됐고 서서히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할 수는 없다. 신종감염병이 21세기에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며, 팬데믹은 또 다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여정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긴 시간 감염병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4일 경상북도 군위군 삼국유사면 인각사 특설무대에서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 대회 본선이 개최됐다. 첫 경연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국악 신동부터 신진 국악인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총 지원자 150명에서 추려진 최종 본선 진출자 30명이 향연이 펼쳤다. 판소리 부문과 민요 부문 유치·초등 3분 심사, 판소리 부문, 민요 부문 중·고등부는 4분 심사, 판소리 부문, 민요 부문 일반부(20세 이상)는 5분 심사로 이뤄졌다. 판소리(유치·초등부) 대상에는 정한솔, 최우수상에는 김선재가 차지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인 9월을 맞아 전국에서 독서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지혜의 바탕화면, 책으로’라는 표어로 전국 각지에서 전시·강연·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프로그램 9850여 건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국 17개 지자체와 교육청, 소속 도서관 등에서는 지역 독서 대전, 퀴즈대회, 공연, 체험 행사 등 흥미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2021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였던 부산시 북구는 ‘낙동 독서대전(9월
2022 대한민국 천년희망프로젝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꿈, 희망, 도전은 계속됩니다.”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2022 대한민국 천년희망프로젝트 ‘제10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이 올해도 성황리에 열렸다. (사)도전한국인본부와 사)선진화운동중앙회 등이 주최·주관한 행사는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빌딩 크레스트72 1층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및 애국가, 축사, 내빈소개, 축하공연, 1부 시상식, 2부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페스티벌은 일상생활의 각 분야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실천하
황종문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장 인터뷰 48년간 봉사 위해 헌신… 전국 봉사자 시상 환경보전, 자원정화 활동도 발벗고 ‘앞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봉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시나 ‘마음’이겠다. 남을 돕고자 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우러나와야 진정한 봉사가 된다. 그런 진심은 또 다른 이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다. 마음의 빛이 모이고 모이면 사회 속의 어두운 부분까지도 치유해갈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남을 배려하고 봉사로 세상과 소통해 가는 이가 있다. 바로 ‘황종문(68)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장’이다. 48년을 오직 봉
민주화활동 활발히 전개 민청학련 사건에 사형선고 韓 최초 노벨문학상 거론도 ‘죽음의굿판’ 칼럼 비판받기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타는 목마름으로’ 등의 시를 남긴 김지하(본명 김영일) 시인이 8일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시인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 김 시인은 지난 1년여간 계속 투병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김 시인은 1941년 2월 4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났다. 1954년엔 원주에서 지내면서 자랐고, 이후 서울로 이
명확 장소 고증 위한 연구 실시 집결·훈련 관련 다수 증언 나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규모 민주항쟁인 ‘동학동민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포고문을 선포한 집결지인 ‘고창 무장기포지’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전라북도 고창군에 자리한 ‘고창 무장기포지(高敞 茂長起包址)’는 그동안 장소성에 의미가 있었으나, 유적과 유물로 정확한 위치를 고증하기 어려워 장소를 명확히 특정하는 게 쉽지 않았다. 동학농민혁명의 기포지를 찾기 위해 1985년부터 다양한 연구가 시행됐으며 2014~2020년까지 각종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목판·판화·전적류 100여종 공개조선 후기 다수 작품 첫 공개템플스테이·교육 체험행사 풍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임인년 호랑이해 설날을 앞두고 호랑이 관련 판화 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주목된다.13일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박물관 전시실에서 2022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한·중 수교 30주년 설맞이 특별전:역병을 물리치는 동아시아 호랑이 판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해 티베트·베트남 등지의 목판화로 제작된 호랑이 관련 판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