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6일 북한이 하루만에 악성전염병 의심 환자가 독감 환자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북한 내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은 언제든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여전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역 규정 준수를 강조하고 있고 방역위기 의식을 지속적으로 주입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북한도 하위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중 접경지
2년 7개월 만에 대면회동경보훈련 등 정례·공개화대만해협 평화·안정 강조美 “우크라 무기 부족해”우회적으로 韓 지원 요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한국·미국·일본의 국방당국이 모여 결속을 강화했다. 3국은 북한 미사일 경보·탐지·추적 훈련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며 더 나아가 중국·러시아까지 견제하는 행보를 보였다.11일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종섭 장관, 로이드 오스틴 장관,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3국 연합훈련의 정례화와 확대를
“올해 남북 보건협력 예산 954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남북 간 방역·보건의료 협력은 인도적 차원에서 언제라도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등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고 관련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올해 남북협력기금 예산에 보건의료 협력 명목으로 954억 원이 편성돼 있다”면서 “국제사회나 남북 간
“1월 예정자는 추후 우선 기회 부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18일부터 판문점 일반견학이 재개 한 달여만에 다시 중단된다.통일부 관계자는 12일 “최근 유엔사 측의 방역단계 격상과 주한미군 장병들의 수도권 진입 제한조치 등에 따라 국민 안전을 고려해 1월 18일부터 판문점 일반견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또 “18일부터 1월말까지 판문점 견학이 예정돼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후 견학이 재개되면 우선적으로 견학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며 “신규 신청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견학 재개 결정 이후 별도 공지를 통해 견학 일시를
28일부터 남아공발 모든 외국인 입국금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확산세에 현지 상황 등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28일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과 여타국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방역당국과 협의해 관련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공관을 통해 체류 교민들에 대한 의료지원 현황 파악 등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이뤄졌다.정부는 이날부터 남아공과 보츠와나·짐바브웨·나미비아·레소토
일단 내달 13일까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또다시 연장했다.외교부는 이날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2021년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7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12월 13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외교부 훈령에 따르면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한해 발령하며, ‘여행 자제’인 2단계와 ‘철수 권고’인 3단계 이하에 준하는 조치다.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
국회 외통위 업무보고“北동향 예의주시할 것”대북 인도적 지원도 견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7일 북한이 현재 내치에 주력하면서 “대남·대미 전략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내부 현안 대응에 중점을 두면서 남북관계·북미관계는 교착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김영철 당 통일전선부장의 담화로 군사적 긴장을 예고했으나 현재까지 추가 동향 없이 대남·대미 전략을 탐색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오는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일
대북 관여 의지도 드러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0일 내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은 연기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단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매우 걱정스럽고, 한국뿐 아니라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추이도 악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3월보다 굉장히 걱정스러운 상황이고, 훈련으로만 놓고 봐도 정상적 훈련이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며 “무리하지 말고 연기를 검토해 보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당국자는 남북 통
아직 사무검사 받지 않은 법인은 51곳[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일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소관 등록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사무검사를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초까지 58개 법인에 대한 사무검사를 실시했고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무검사가 중단됐다”고 말했다.지난해 일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논란을 계기로, 통일부는 소관 등록법인의 실제 운영상황을 평가하겠다는 취지에서 총 433개 법인 중 109개 법인을 선정해 지
“구체적인 내용 없어 예단 어려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역 관련 중대사건 발생’을 언급한데 대해 “후속 동향을 보고 관련 내용이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서 예단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답했다.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책임간부들이 세계적인 보건위기에 대비한 국가비상방역전의 장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 조치“해외여행 등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당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또다시 연장했다.외교부는 이날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2021년 3월 18일부터 5월 16일까지 5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6월 15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외교부 훈령에 따르면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한해 발령하며, ‘여행 자제’인 2단계와 ‘철수 권고’인 3단계 이하에 준하
“공관원 10여명도 치료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도에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우리 교민과 공관원들의 감염 피해도 120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외교부 당국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인도 거주 교민 약 1만명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120명에서 130명 정도”라면서 “여기에는 현지 공관원 10여명도 확진돼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다만 주인도 한국대사관에 보고하지 않고 치료하는 교민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견제 표현도 대폭 강화해 눈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내각이 지난해 9월 출범한 이후 처음 내놓은 외교청서를 통해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27일 스가 총리 주재로 열린 각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판 외교청서’를 보고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021년 판 외교청서는 지난 한 해의 국제정세 분석 내용과 일본 외교활동 전반을 기록한 백서다.위안부와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국 정부 책임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는 20일 일본 도호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9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센다이총영사관에서 한인 단체 및 유학생 연락망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심했다고 하는 바 건물 또는 기물 등 파손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외교부는 또 지진 발생 즉시 외교부 본부와 주센다이총영사관을 중심으로 대응팀을 가동, 교민
“국민 생명에 위험 초래하는 경우에만 제한”“北코로나19 확진자 없단 주장 믿기 어려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대북전단살포금지법'과 관련해 한국의 접경지 상황을 감안할 때 표현의 자유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제한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강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출연해 대북전단금지법을 두고 미 의회 일각에서 문제 삼고 있다는 사회자 질문에 “표현의 자유는 너무나 중요한 인권”이라고 전제면서도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그는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에 따라
“美 코로나 상황 좋지 않아”미 대선 20여일 앞두고 방미비공개 일정이기에 관심 집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 방문했던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3박 4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이날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서 실장은 방미 성과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편안하게 다녀왔다”고 짧게 답했다.이어 “거기(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아서”라고 말한 뒤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서 실장의 발언은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
대만, 한국 중저 위험국에서 제외외교부 “관련사항 추후 투명하게 공개”“재외국민 귀국이나 필수인력 이동 지원 계속”[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다시 확산하면서 대만과 싱가포르 등이 한국 방문객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27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비즈니스 목적으로 대만을 방문하는 이들의 자가 격리기간 단축을 하는 제도인 ‘중저(中低) 위험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했다.천스중(陳時中) 대만 위생부장은 최근 한국이 수도권 지역에서 교회와 관련한 집회 등으로
현재까지 1명 확진… 다른 중랑구민 1명은 음성타지역 거주 19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대기 중[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육군사관학교 생도 선발 1차 필기시험 응시자 중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27일 서울 중랑구에 따르면, 이달 15일 치러진 육사 생도 선발 1차 필기시험 응시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당시 육사 시험장은 중랑구 묵1동 원묵고등학교에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해당 고시장을 방문했던 다른 응시생과 감독관 등 2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이들 중 중랑구 거주 1명은
“현재도 물품전달 어려움 겪고 있어”“외교부 확진에 통일부도 분산 근무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한의 국경 봉쇄가 강화할 경우 지원물품 전달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진단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민간단체 대북지원 물품의 북한 전달이 국경 봉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게 되면 방역물품 지원에도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여 대변인은 “현재도 어려움은 있지만, 국경 봉쇄 수준
검체검사 대상자 총 35명11명 이외 24명 오늘 검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 청사로 사용 중인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건물에서 근무하는 미화 공무직원 1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교부 소속 직원 A씨, 미화 공무직원 B씨와 밀접 접촉한 11명을 대상으로 지난 주말 검체 검사한 결과, 미화 공무직원 C씨가 양성판정을 받았다.C씨 외에 나머지 1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