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친문 86(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에서 돌아가며 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이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으로부터 복당을 제안 받기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민주당 당대표 주변 복수 의원들께서 제가 부당파 반윤의 상징적 정치인이니 일종의 ‘반윤 연합 전선’을 형성하자, 도와달라며 제 의사를 여러 번 타진하셨다”며 “취지는 공감하지만 돌아가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대표께서 직접 말씀주시면 들
尹정부 출범 22일만의 선거차기 정부 권력 가늠자 전망與, 광역단체장 9곳 이상 목표野, 견제론으로 8곳 사수 다짐[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총 2324개 선거구에 출마한 7616명의 후보는 19일부터 31일까지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선거전장에 투입된다. 이번 지선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22일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차기 정부 권력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여야 ‘빅매치’가 예고된 수도권과 함께 대선주자급 후보들도 보궐선거에 출마해 ‘대선 시즌2’라는 평가
서울시장, 송영길 vs 오세훈 경기지사, 김동연 vs 김은혜 ‘부동산 공약’두고 날선 공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의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축소판인 모양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대선에서의 표심이 그대로 옮겨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다시 초박빙의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맞붙는다.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평가받는 지역은 역시 수도권인데 그중 서울시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 “지금 대선 정치공학 심해… 대선 후보들도 ‘가치’ 가져야”‘대세 후보’ 없다는 평가에 “왜 그런 여론 나오는지 알아야”文정부 부동산·경제 정책 비판 “국민을 궁민(窮民) 만드나”제일 시급하게 수정해야 할 것으로 부동산·경제 정책 꼽아[천지일보=원민음·윤혜나 기자] “지금 대통령선거는 정치공학이 너무 심합니다. 특히 대선 막판에 오니까 여야가 어떤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는 등의 일이 일어나는데요. 이건 가치에 대한 정립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나오는 문제입니다. 지도자가 제대로 된 헌법 정신의 가치를
청년 표심 노리는 후보들일자리·주거·교육 등 공약이재명 ‘기본 시리즈’ 토대尹 ‘취약계층’ 선별 지원전문가 “MZ, 현실성 중요”청년들 “공정한 기회 달라”[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주목할 점 중 하나는 바로 2030세대다. 최근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초 출생자)’가 대선에서 캐스팅보터로 떠오르면서 대선 주자들은 청년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합리적 중도’라는 것과 특정 후보로 쏠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내년 대선은 2030의 표심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엄경영 “2030이 洪에게 몰아줬을지 관전포인트”“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연대할 가능성 크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선거인단의 투표가 투표율 50%대를 넘은 가운데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의원을 10%p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일 오후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 62회 차에서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윤 전 총장은 당심에서 홍 의원과의 격차가 10%p 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제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
安, 1일 국회서 출마 선언식“정권교체 아닌 시대교체 해야”野 후보들, 安에 계속 ‘러브콜’與, 비판하지만… 속으론 호재?[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대선판이 다시금 요동치고 있다. 야권은 표 분산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여권은 중도층과 무당층의 표가 안 대표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커 속으로 호재를 부르는 모양새다. 다만 지난 4.7재보궐선거처럼 흘러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직 경계심을 풀지는 않고 있다.안 대표는 1일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
“단순 실수 아닌 정치적 훈련 부족에서 기인”[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홍준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언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윤석열 후보의 실언보다 심각한 것은 절대 사과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 전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잦은 실언은 단순한 실수라기보다는 가치관의 문제이자 정치적 훈련의 부족에 기인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선에 나온 분이 대중의 보편적 인식과 정서에 어긋나는 말을 그리 쉽게 내뱉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출마하기 전에 기본적인 철학, 세계관과 역사관에 대해
“지금 현실, 더 안 좋게 흘러가”여야 논란에 “둘 다 지지 못해”청년들 “도덕성·인성은 기본”20대 ‘일자리 문제’ 해결 강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금 현실보다 차라리 ‘오징어게임’이 더 평등한 거 같아요. 드라마에서는 자기 능력을 써서 이기면 정직하게 결과를 얻잖아요. 2016년 촛불시위의 결과로 현 정부가 들어섰는데, 청년들에게 주어진 결과는 평등이 하나도 없어 보여요.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고 극심한 취업난, 역대급으로 하락한 저출생율과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환경이 불어닥쳤어요. 만약 이런 것들을 해결해주고 평등하고
이재명 25%, 윤석열 20%, 홍준표 12%[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국민 과반 이상은 정권재창출보다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재창출)’ 35%,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교체)’ 52%로 나타났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4.7재보궐선거 직후 정권교체 의견이 정권재창출 의견보다 21%포인트 많았다. 그 차
상승세 보이는 홍준표 6%20·60대 이상 교체론 우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8월 31일~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4%, 윤석열 전 검찰총장 19%,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8%였다.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6%),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
“거부권 행사 쉽지 않아” 전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대해 31일 “아무래도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기국회 때 국정감사를 끝내고 예산국회를 원만하게 해야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사업을 이어 진행할 수가 있는데, 예산국회가 파행되면 다음 정부에 파열음을 이어받게 하는 요인도 될 수 있으니까 문재인 정부로서는 잘 마무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겠죠”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의원은 문 대통령이
“윤석열, 반전 계기 마련 쉽지 않아”“인물 경쟁력에서 與가 여전히 우세”“이낙연-이재명 싸움 매우 치열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윤석열-이재명-이낙연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3강’ 구도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20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 49회 차에서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낙연은 상승세이고 이재명은 소폭 하락세며 윤석열은 크게 하락했다. 반전의 계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라며 “3강 구도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조국 전 장관 수사는 지나쳤다”“수사결과 발표 통해 ‘마녀사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데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직격했다.이 지사는 이날 전남 영암군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이 형사처벌을 받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윤 전 총장도 개인적으로 보면 가슴이 아플 텐데, 잘 대응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그간 기사를 봤는데 같이 어떤 범죄적 사업을 했는데, 자신은 책임이 없는 것으로 각서를 썼
총 9명 국민면접 프레스데이부실한 청와대 인사검증 쓴소리‘조국 사태’ 자성하는 목소리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의 대선 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내년 3월 대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현 정부와의 대립각은 갈수록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이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공명선거·성평등 실천 서약식 및 국민면접 프레스데이’를 연 가운데 9명의 대선 주자들이 참석했다.대선 주자들은 ‘현 정부에서 가장 실패한 정책과 그렇게 평가하는 이유와 개선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부동산 정책을
각 후보 측,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6.11 전당대회의 당원 투표율이 9일 기준 42.4%를 기록하며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심의 방향이 어느 후보를 향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7~8일 모바일 투표율과 이날 모바일 미참여자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 42.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전당대회 당시 모바일 및 현장 투표를 합산한 투표율(24.58%)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 ARS
세대교체 요구 거세지는 양상“경선 흥행 위해 일정 늦춰야”與권리당원 연기 목소리 가세‘빅3’ 중 이재명 지사는 반대‘조국 사태’ 이은 갈등 요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맞물려 여당 내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경선 연기에 대한 찬반 입장이 양분되는 상황이라 ‘조국 사태’에 이은 또 하나의 당내 갈등의 요인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준석 돌풍’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야당발(發) 세대교체 바
회고록 향한 엇갈린 시선조응천 “명쾌하게 입장 정리해야”박찬대 “조국과 우리가 함께할 것”송영길 대표, ‘조국 사태’ 언급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조국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회고록인 ‘조국의 시간’을 출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조국 사태’가 또다시 소환되는 모양새다. 당 지도부를 향해 ‘조국의 시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6.11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조국 전 장관의 회고록 출간과 맞물려 당 지도부가 ‘조국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답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여권 대선주자인 박 의원은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송영길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지도부가 이런 논란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국민에게 답을 드릴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미 4.7재보궐선거 이후 원내대표 선거, 당대표 선거, 그다음에 초선, 재선, 3선, 다선이 각각 자기들의 모임에서 선거과정의 모임과정, 변론의 얘기를
“‘이준석 돌풍’과 ‘조국 회고록’, 대선 승패 가늠할 분수령 될 수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장파인 조응천 의원이 31일 “송영길 대표를 중심으로 임박한 정치격변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국의 시간’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입장을 정리하여 일관되게 민생에 전념하는 집권여당의 듬직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며 “그 모습으로 내년 대선을 준비하는 것 외에 다른 왕도가 있겠나”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이준석 돌풍’을 예로 들어 “이번 주말을 관통했던 키워드는 ‘이준석 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