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선 대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립 갈등 문제 해결이 또다시 벽에 막혔다. 대구 북구청이 최근까지 이슬람 사원 대체지 2곳을 물색하는 등 갈등 해결을 위해 나섰지만 건축주 측이 관련 논의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다. 29일 지역 매체에 따르면 대구 북구청은 최근 무슬림 측에 이슬람사원 이전 가능 대체 부지 2곳을 제안했으나 무슬...
기독교 단체가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립 문제에서 드러난 일부 한국교회의 혐오와 배제를 지적, 갈등 수습을 위해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20개 교회‧단체가 모인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18일 성명을 내고 “대구 대현동의 이슬람 사원 건립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이 갈수록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며 “일부 한국교회는 국내에 합법적으로 이주한 타 종교, 특히...
미국 전역 대부분 교회가 대면 예배를 재개했으나 교인들의 예배 출석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과 같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교인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배 참석을 중단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프랑스에서 개신교도가 2017년부터 5년간 약 15%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복음주의 교회 협의체 ‘프랑스복음주의협의회(CNEF)’가 2일 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3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개신교도가 74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집계한 정규 개신교도 65만 명보다 9만 5000명이...
지난달 31일 선종한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에 대한 애도 물결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베네딕토 16세는 265대 교황으로서 재직 중 기독교 신앙의 쇠퇴와 세속화에 맞서 교회의 전통적 가치 회복을 주창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하지만 보수적 성향으로 가톨릭의 현대화를 가로막았고, 교황청의 개혁을 이끌 리더십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동시에 제기된다. 2005년...
대구 북구 주택가의 이슬람 사원 건축이 오랜 기간 이어진 법적 다툼 끝에 적법하다는 결론이 났지만 이를 반대하는 일부 주민과 건축주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최근 반대 주민들은 이슬람 사원 건축지 인근에 이슬람에서 금기시하는 돼지머리 등을 갖다놓거나 ‘바비큐 파티’를 열어 논란이 됐다. 이런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는 ‘이슬람 관련 혐오 행위를 중단하라’...
대구 주택가 이슬람 사원 건축을 둘러싼 건축주와 주민들의 갈등이 점입가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슬람 사원 건축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공사장 입구에서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행사를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슬람 문명에서는 돼지를 불결하다고 생각, 먹는 것을 죄악으로 본다. ‘대현동 이슬람사원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사원 건립 예정지...
세계 198개국 중 1/4이상의 국가들이 코로나19 예배 제한 명령에 불복한 종교단체와 성직자에게 무력을 동원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종교 제한에 관한 13차 연례보고서’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중 1년간 공중보건 조치가 종교단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
월드컵 역사상 첫 ‘겨울·아랍 월드컵’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막이 오른 가운데 ‘기독교 박해국’인 카타르를 위해 기도하자는 목소리가 전 세계 교계에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카타르 내 기독교인 등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다. 23일 교계에 따르면 카타르 복음주의 교회연합(ECAQ) 베다 로블레스 회...
대구 북구 주택가에 이슬람 사원을 건축하는 문제가 오랜 법적 다툼 끝에 법원이 건축주의 손을 들어주면서 일단락됐으나, 분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슬람 사원 건축 갈등이 장기화 되면서 해결 미궁 속으로 빠져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주 측과 주민 각 1명이 최...
전 세계 종교를 가진 청소년들 중 대다수가 개신교의 근본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예수의 가르침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믿음은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미국 복음주의 여론조사 기관 ‘바나’는 최근 전 세계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온두라스...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건축주들이 대구 북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 16일 이슬람사원 건축주 8명이 대구 북구청장을 상대로 낸 공사중지처분 취소소송에서 북구청장의 상고를 심리불속행 기각, 건축주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원심에 중대한 법령위반 등이 없으면 ...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말 8:8)’ 수입의 1/10을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규례로 정하시고 그것을 지키고 행하는 자에게 복을 약속하셨다. 반면에 온전한 십일조를 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8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인도 북부 지역의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종교시설을 방문해 종교 간 화합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티베트 넷’에 따르면 라다크 불교협회 공식 초청으로 지난달 24일 인도 최북단 라다크 레 지역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는 이 지역에 있는 이...
빛을 비추자 부처님의 형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미국의 한 박물관 창고에 5년간 방치돼 있던 청동거울이 알고 보니 15~16세기경 중국에서 제작된 진귀한 유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얼핏 보면 일반 거울과 다를 바 없는 이 거울은 빛을 비추면 벽면에 부처상이 보이는 투광경(透光鏡·반사거울)이었다. 홍콩 일간(日刊)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었던 2021년 전 세계에 1억 6980만부의 성서가 보급됐고 3260만부 이상의 성경(신구약 성서 완본)이 반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촌을 덮은 위기 속 ‘성서’를 통해 구원을 찾고자 하는 세계 시민들이 늘면서 수요가 꾸준히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한성서공회가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서 반포 현황 발표 자료를 인용...
“내가 여기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순전한 기쁨입니다.”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최대 연례행사인 하지(hajj)에 참석하기 위해 수단에서 온 순례자 압델 카데르 케데르씨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년간 제한됐던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메카 순례의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도네츠크주에 있는 16세기 수도원을 러시아군이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AFP통신,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포병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스비아토히르스크에 있는 수도원을 파괴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군에 의해 모든 교회가 불타버리고 학교와 모든 기념물이 파괴...
러시아 정교회 산하 자치 교회인 우크라이나 정교회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총대주교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최근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평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계엄령이 선포된 후 러시아 지도부와의 관계는 사실상 끊긴 상태였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로마가톨릭‧개신교와 함께...
코로나로 극심한 스트레스 교회 미래 대한 걱정도 영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면서 교인들이 거의 떠나갔고 자연스럽게 헌금도 줄었습니다. 신앙 공동체라도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우면 운영 자체가 힘들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미국에서 개척 교회를 운영하는 목회자 A씨의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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