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히잡’으로 불거진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시위 참가자들을 잇따라 사형하는 이란 당국을 비판했다. 교황이 이란 반정부 시위를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각국 바티칸 대사들을 상대로 한 연례 연설에서 “최근 여성의 존엄성에 대...
한국천주교가 7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추운 날씨임에도 경내에는 신자들로 빽빽했다.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사제단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공동으로 추모 미사를 거행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례미사가 거행된 지 3일 뒤인 이날은 삼우(三...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장례 미사가 5일(현지시간) 성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수만명의 일반 참배객들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장례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가톨릭 역사상 후임 교황이 전임 교황의 장례 미사를 집전한 것은 1802년 비오 7세 교황과 비오 6세 교황(전임)...
“주님의 종 베네딕토는 인류 가족 안에서 주님의 평화와 사랑을 이루는 도구였나이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가 치러지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분향소를 찾은 신자들은 전임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이렇게 기도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을 추모하는 열기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이날 명동성당에도 국내...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보여준 생전의 가르침과 가톨릭교회와 더불어 에큐메니칼 신앙공동체간 대화와 협력을 앞서 이끌어 온 제사장적 삶과 실천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 95세로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단 천주교계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정상들이 일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에 이어 다음 날인 26일(현지시간)에도 우크라이나 평화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성 스테파노 축일 삼종기도 말미에 “가정과 본당, 종교 공동체, 전쟁으로 피폐해진 사람들의 평화, 사랑하고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다시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전날 성탄절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시간) 성탄절을 맞아 무의미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식량의 무기화 중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등에 따르면 AFP 통신은 이날 교황이 성탄 메시지 및 강복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뜻의 라틴어)’를 앞두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교황은 “전쟁의 차가운...
25일 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 인원을 제한하지 않은 가운데 열리는 미사·예배에 신자들은 더할 나위없이 기쁜 마음으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전국의 주요 성당 24일 밤부터 성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성탄 미사’가 열린 명동성당은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신자들과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5일 0시 서울 중구 천주교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2022년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가 열렸다. ◆정 대주교 “참된 평화, 존중‧경청‧포용하는 마음서 출발” 미사를 주례한...
25일 자정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마당에서 구유에 안치된 아기 예수를 살펴보고 있다.
25일 새벽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린 성탄 대축일 미사에서 신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5일 새벽 서울 명동성당에서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5일 새벽 서울 명동성당에서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5일 자정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마당에서 시민들이 구유에 안치된 아기 예수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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