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을 보류하고, 소명 기회를 다시 부여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 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최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연구에서 이단으로 규정해 임원회 보고까지 마친 전광훈 목사와 김노아 목사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전 대표회장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가운데 ‘후폭풍’이 일고 있다. 당사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북한과 좌파들의 사주 때문”이라며 반발한 데 이어 한기총 역대 대표회장(증경 대표회장)들도 한기총의 전 목사 이단 규정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거세게 규탄하고 나서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 목...
전 세계적으로 ‘탈종교화’가 추세다. 한국 역시 종교와 급격하게 멀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사회는 종교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조사팀은 각 종교에 대한 호감도를 0부터 100 사이의 숫자로 묻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교의 영역을 180도 바꾸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는 전 세계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종교의 영역은 사회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특히 개신교의 현실은 더욱 암울하다. 많은 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도 감소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앞으로 대형교단의 존립마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을 추진한다. 한기총은 지난 6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가 전 목사와 다른 목사 1명이 이단이라는 연구 결과에 따라 이들을 한기총에서 제명하기로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대위는 전문위원들이 전 목사 등의 주장과 교리들이 비(非)성경적이고, 명백한 이단이라는 연구 결과를...
“참담한 심정이다.” 국내 감리교회 신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던 2020년 이후 무려 1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수년 전부터 축소하고 있던 감리교 교세가 코로나19를 만나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제35회 총회 제1차 감독회의 자료’에 실린 ‘2022년도 교세 현황’에 따르면 ...
56년째 매년 열리고 있는 국가조찬기도회가 5일 개최됐다. 국가조찬기도회가 정상으로 열린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행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1부 식전예배와 2부 기도회 순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긴 했으나 예배당에는 예년(...
미국에 이어 영국도 ‘기독교 국가’라는 명제가 깨질 위기에 놓였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영국에서 기독교가 소수 종교로 전락했으며, 영국 국교인 기독교를 국교에서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발표된 잉글랜드·웨일스 2021 인구 센서스 조사결과 영국의 6700만 인구 중 자신의 종교를 기독교라고 밝힌 응답자는 2750만명...
매년 겨울마다 혈액 부족 현상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동절기 시작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 7만명의 헌혈을 마쳤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난이 지속되자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은 지난 8월 27일부터 동절기가 시작되는 11월까지(11월 27일) 총 7만명 헌혈을 목표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 85일간 총 7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에 내려진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체인 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1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적용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화물노동자에 대해 일주일 만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림으로써 대화를 회피하고,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오세훈 서울시장,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2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타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국구세군의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지난 1928년 12월 15일 명동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94...
미국 목사 대다수가 신도들이 정치적 견해로 분열하는 것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10명 중 5명 이상의 목사가 전임 사역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호소했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바나그룹은 지난 9월 개신교 목사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전임 사역 중단을 고려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
“천주교에서 외우는 기도문 200가지를 전부 외운 것도 모자라 고등학생 때는 사복음서를 전부 다 외웠어요. 그러나 이런 세월이 아무리 길어져도 신앙의 깊이가 생기지 않더라고요.” 교회의 쇠퇴를 둘러싼 이야기는 사실 하루 이틀 있어온 게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속화한 교회 쇠퇴 현상은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를 금지한 지자체의 결정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행정2부(신헌석 부장판사)는 28일 경북지역 26개 기독교·개신교회가 경북도지사를 상대로 낸 제기한 교회의 대면 예배 금지 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가...
지난 2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10만 618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통적으로 불교가 강세인 부울경과 제주 지역에서만 올해 신천지예수교회 입교자가 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부산지역 수료생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무려 10명 중 9명이 신천지예수교회에 부정적...
서울 광림교회를 세계적 감리교회로 성장시킨 주역인 김선도 원로목사가 지난 25일 소천했다. 향년 92세. 한국을 대표하는 목회자인 김 목사는 1930년 평안북도 선천의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으로 징병 됐다가 국군에 투항해 월남했다. 전쟁 후 군종 목사로 입대해 9년간 근무했다. 1971년 전역 후 교인들의 요청으로 광림교회 제5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20일 ‘10만 6186명’이라는 대규모 수료생을 배출하며 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이를 진두지휘한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누구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9대손으로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그...
“설교를 할 때 항상 답답하고 어렵고 나조차도 이해 되지 않는 말씀을 전할 때 너무나 힘들었다. 어쩔 땐 내가 우물 안 개구리 같다고도 느낀 적도 있었다.” 부산의 한 교회 담임목사의 하소연이다. 그의 이러한 고민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영상예배가 활성화하면서 더욱 깊어졌다. 영상의 한계로 신도들의 집중력이 갈수록 흩어지면서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하...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정기총회에서 탄소중립과 탈성장을 기조로 한 기후정의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NCCK는 지난 21일 서울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예배당에서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린 제71차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총회 선언문을 채택‧...
“모두 두 줄로 천천히 움직여 주세요. 안전이 가장 우선입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께 대구 스타디움 일대에서 30대 최수영(가명)씨는 인파를 향해 이같이 거듭 외쳤다. 최씨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10만 수료식의 자원봉사자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최씨가 맡은 주요 임무는 보행자 우측통행 유도. 그는 “최근 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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