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상대로 반독점 위반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FTC가 아마존의 사업 관행이 시장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보고 수개월 내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FTC는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키로 결정한 이후 러시아의 핵 위협이 다시 시작됐다. 4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에 대해 "위협의 성격에 따라 모든 종류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제가 장담할 수 있는 ...
미국 정부가 중국의 보안장비 제조업체 톈디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새로운 제재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을 잘 아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가 이란혁명수비대(IRGC)에 안면인식 감시카메라 등 보안 장비를 납품해 이란 당국의 '히잡 시위' 탄압을 도왔다는 이유다. 제재는 미국 재무부·국무부 양측에서 ...
북미 대륙에 3일(현지시간) 역대 가장 낮은 체감 온도가 기록됐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돌풍이 불어닥친 미국 뉴햄프셔주(州) 워싱턴 산의 체감 온도는 섭씨 영하 77도를 기록했다. 이날 워싱턴산 정상의 실제 온도는 영하 43도까지 떨어졌는데 이 또한 해당 지역 내 역대 최저 기온이라고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전했다. 캐나다 ...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중국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정찰 풍선이 지난 이틀 동안 본토 상공에서 포착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지상 피해가 우려돼 격추계획은 일단 보류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사진은 전날 정찰 풍선이 몬태나주 빌링스 상공에 떠 있는 모습. 미 국방부는 사진 속 풍선이 정찰용인지 확인하지 않았다. (출처: 연합뉴스) 중...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전쟁 1주년이 되는 2월 24일까지 10번째 제재 패키지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주요 7개국(G7)과 함께 러시아산...
유럽중앙은행(ECB)이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5%에서 3.0%로 0.5%포인트(P) 인상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0%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2.5%와 3.25%로 0.5%P씩 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두 달 연속 통상적인 규모인 0.25%P의 3배인 0.75%P를 올리...
이스라엘 검찰총장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사법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대법원 권한 축소 입법 과정에 관여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는 네타냐후 총리의 입법 관여가 '이해 상충'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이유다. 갈리 바하라브-미아라 이스라엘 검찰총장은 2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에게 보낸 공문에서 "총리는 사법 시스템의 변경 추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대규모 공격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가 실제 모종의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국영TV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서방과 동맹국이 전쟁 1주년을 맞아 준비하는 친(親)우크라이나 행사를 빛바래게 할 계획이 ...
시리아에서 이슬람 성전주의자(지하디스트)들의 공격으로 정부군 11명 숨졌다고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일(현지시간) 시리아 서북부 이들리브주(州)의 정부군 초소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반군 내 최대 파벌이자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의 후신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이번 공격을 시행...
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1일(현지시간) 액화천연가스를 싣고 가던 대형유조선 한 척이 고장으로 멈춰섰지만 이 국제 운하를 이용하는 선박들의 운행에는 영향이 없다고 수에즈 운하 당국의 대변인이 발표했다. 바하마 선적의 유조선 그레이스 에밀리아호는 이 날 방향타 고장으로 멈췄지만 예인선들이 이 배를 운하 가장자리로 예인해서 다른 선박들을 통과시켰다고 조지 사프와트...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소재의 한 자선병원에서 1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최소 3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보건부가 이 날 발표했다. 이 번 화재는 시내 엘 마타레야 구에 있는 병원의 방사선과에서 일어났으며 12대의 구급차가 현장으로 파송되었다고 호삼 압델-가파르 보건부 대변인은 말했다. 부상자들은 화상, 골절, 질식과 호흡기 훼손 등을 당한 ...
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교사, 공무원, 기관사 등 최대 50만명이 동시에 파업을 벌여 학교가 문을 닫고 기차가 멈췄다. 영국 산별 노조의 상급 단체인 노동조합회의(TUC)는 이날 교사 약 30만명, 120여개 정부 부처 등의 공무원 10만명, 대학 교직원, 철도 기관사, 런던 버스 운전사 등이 파업을 한다고 밝혔다고 BBC와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TUC...
미얀마 군사정권이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해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통치 체제를 유지한다. 1일 AFP 통신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국가방위안보위원회(NDSC)는 이날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국가비상사태 6개월 연장 요청을 승인했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국가가 지속해서 시민방위군(PDF)의 '테러'를 겪고 있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연방정부 부채 한도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간) 서로 여론전을 벌이면서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공화당이 정부지출 삭감 없이는 부채한도 상향이 불가하다면서도 내부 이견 등의 이유로 구체적으로 어떤 지출을 줄일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자 백악관은 공화당의 예산 계획을 요구하겠다고 ...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예비치)이 시장 예상과 달리 역성장은 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31일(현지시간)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성장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경기 위축 영향으로 4분기 ...
러시아가 반년 넘게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포위에 유리한 고지인 블라호다트네를 점령했다고 31일(현지시간) 재차 주장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리 군이 성공적 공세의 결과로 블라호다트네 마을을 해방했다"고 밝혔다. 블라호다트네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퇴각 사실을 공식 인정한 솔레다르와 바흐무트 사이에 놓인 마을...
교통·정유·교육 부문 노조 참여…거리엔 100만명 집결 예상 하원 상임위 연금개혁법안 상정…야당 수정안 7천개 제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200여개 도시에서 31일(현지시간) 정부가 추진하는 연금 개혁 반대 시위가 열린다. 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 단체들은 퇴직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려는 정부의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이날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중국 베이징시가 코로나19와 관련, 시민 5천명을 대상으로 항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철통 방역 조치를 철회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이후 대규모 감염 파도를 겪었다는 점을 고려해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 왕취안이 부주임은 31일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감염병 상황이 막바지로 접어듦에 따라 방역 당국이 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다음달 1일 만나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매카시 의장은 29일(현지시간) CBS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어떤 (지출 삭감) 논의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알지만 우리의 모든 정부가 타협안을 찾도록 설계됐다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면담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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