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재단 운영국장 원추리(Hemerocallis fulva)는 동아시아 원산의 백합과 다년초이다. 길고 가는 잎은 뿌리에서 양쪽으로 갈라져 나와 60~90㎝ 정도 자라며, 곡선으로 처진다. 잎 사이에서 나온 꽃대에는 나팔 모양의 주황색 꽃이 7~8월에 핀다. 꽃의 지름은 5~9㎝ 정도이며, 꽃대 하나에 3~10개의 꽃이 달린다....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양주시에 산재한 고구려...
글, 사진. 서상진 세계잡지연구소장 나무는 그 뿌리의 깊음으로 큰 나무임을 드러낸다. 나무하면 초록의 무성함과 화사한 꽃들 그리고 무성한 열매가 전부인 듯하지만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다. 나무는 지구의 몸을 빌려 뿌리를 내리면서 남의 생명과 함께 생을 시작한다. 제 몸의 얼마쯤을 어린 벌레들에게 내어 주는 것으로 시작하는 보시는 큰 가지 잔가지 가릴 것...
글•사진 풍산화동양행 이제철 대표 한국은행은 역사적 의의가 크고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사안이었던 숭례문 복구를 경축하고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애호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숭례문 복구 기념주화’를 2013년 4월 30일 발행했다.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은 2008년 2월 10일 방화로 문루 2층의 대부분과 문루 1층 일부가 소실된 이후 문화재청이 전문...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해방과 해외동포 1945년 8월 15일 낮 12시 일본 히로히토 천왕의 항복 성명이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을 때 해외에는 약 500만 이상의 한국민이 있었다. 이들은 일본에 220만, 만주를 포함한 중국 전역에 250만, 기타 동남아시아와 태평양지역에 일제의 강제동원이나 취업 또는 사...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불암산성은 고구려 매성군...
‘K-팝’ ‘K-드라마’. 한류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한류의 바람을 타고 전 세계인에게 한국의 문화도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도 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는 우리 전통 한복이 소개됐다.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 선조들이 지켜온 명품(名品) 그 자체...
글 신현배 아주 오랜 옛날, 일본을 만든 것은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였다. 두 신은 결혼해 바람의 신, 곡식의 신, 강의 신, 항구의 신, 산의 신 등 여러 자식을 낳았는데, 마지막으로 낳은 자식이 불의 신이었다. 그런데 이자나미는 불의 신을 낳다가 큰 화상을 입어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자나기는 아내를 잃은 슬픔에 잠겨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었다. 그래...
글, 사진. 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재단 운영국장 상사화(相思花)는 잎이 나면 꽃이 없고, 꽃이 피면 잎이 없어서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지방에 따라서 ‘개난초’라고도 불리는 상사화(Lycoris squamigera)는 수선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8~9월에 약간의 보랏빛 기운이 감도는 연한 분홍색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장 4㎞ 석성으로 구축...
글. 사진. 서상진 세계잡지연구소장 가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이 3차 세계대전을 대신할 만한 요즘이다(2020년 5월 기준). 저녁이면 새로 증가한 환자의 수에 눈을 주고, 아침이면 어젯밤 보았던 그 숫자를 기억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수시로 화면을 켜서 보는 확진자와 사망자, 발생자로 흡사 전시상황 같은 하루하루다. 급기야는 W...
글•사진 이제철 한국은행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자긍심 고취, 해외 홍보 등을 위해 2010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념주화 시리즈를 발행했다. 2010년 ‘종묘’, 2011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어 세 번째 주화인 ‘석굴암과 불국사’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경주 토함산의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은 찬란한 신라 불교문화의 핵심...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해녀들의 항일운동 3.1운동 후 일제는 무단통치를 철회하고 조금 완화된 문화정치로 후퇴했다 하더라도 사찰과 통제가 완화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경찰력을 증강하여 더욱 주밀하게 감시하고 통제했다. 이 때문에 192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합법공간의 청년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 등 대부분의...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공산당 재건운동과 고경흠, 강문석 제4차 공산당 사건으로 괴멸적 타격을 받은 조선공산당은 국제공산당(코민테른)의 국제적 승인이 취소되어 해방될 때까지 당 재건 운동이 전개되었다. 당 재건운동에서 제주도 출신의 고경흠(高景欽)이 크게 활약했다. 고경흠은 1927년 일본으로 유학 가서 동경에서...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사회주의 운동 3.1운동은 거대한 독립운동이었다. 3.1운동으로 인하여 일제의 무단통치에 질식해 가던 독립정신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젊은이들은 만주로, 상해로 달려가 독립군과 임시정부 등 독립운동에 합류했다. 독립운동이 새로운 활기를 띠었고 이후 독립운동가들은 3.1운동을 기념하며 결의...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포천과 인근의 강...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3.1운동에 앞선 법정사 항일운동 1919년 3월 1일 서울 인사동 태화관과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과 함께 독립만세시위운동이 시작되어 서울 전역과 전국에 퍼져나갔다. 민족 최고 최대의 3.1독립운동의 시작이었다. 그 5개월 12일 전에 제주도에서 법정사 항일투쟁이 일어났다. (* 법정사 항일...
글 신현배 옛날 몽골의 어느 곳에 활을 잘 쏘는 형제가 살았다. 두 사람은 틈만 나면 활과 화살을 들고 사냥을 다녔다. 어느 날 아침, 형제는 사냥을 하러 산에 갔다가 한 남자를 보았다. 그는 산꼭대기에서 활과 화살을 든 채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형제는 그 남자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보아하니 사냥을 다니시는 분 같은데, 사냥은 안 하고 여기서 무엇을 하십...
조선 개국 초기 30년의 역사에서 단연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태종. 그는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며 살다 간 왕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양극으로 갈린다. ‘주어지는 왕의 자리보다 기어코 왕위를 손에 움켜쥔 왕’으로서 똑똑한 머리와 끓어오르는 가슴으로 주변을 쥐락펴락했다. 조선왕 중 유일하게 과거급제한 그는 조선 초기의 국가 제도를 정비하고 최고의 ...
가로세로 퀴즈 가로세로 낱말 퀴즈<45>, <44> 답 및 당첨자 발표
칼럼 폐로 앞둔 노후원전, 연장 가동 문제 없나
칼럼 드디어 벗는 마스크, 아직 끝은 아니다
사설 국민연금 개혁안 제시하라
천지시론 지금은 형이상학(形而上學)적 차원의 시대…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은 이제 그만
천지시론 ‘천지분간’… 무지와 오해가 아닌 이해가 절실한 때
천지시론 정통(正統)과 이단(異端)… 심은 대로 거둔단 말이 옳도다
천지시론 애독자의 사랑 실은 천지일보… ‘정의’와 ‘지도’의 기능 다 하는 해
사설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사건 소환조사… 검찰은 신속하게 결론 내야
사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재검토해야 한다
사설 나경원 불출마 선언, 여당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칼럼 영화 ‘정이’ 메마른 한국형 SF 장르에 희망 심었다
칼럼 새해의 소망
[우리식물 우리음식] 시름을 잊게 해준다는 망우초의 뽀득하고 달큰한 맛, ‘원추리나물’
[32차 평화순방] HWPL, 올해 첫 평화순방지 필리핀… 민다나오 평화정착 재확인
[건설맥짚기⑧] ‘집값 상승 주범’ 지목된 재건축… 관점따라 찬반논쟁 ‘첨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