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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정, 소통없는 일방적 청년센터 폐지… 경남청년연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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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정, 소통없는 일방적 청년센터 폐지… 경남청년연대 ‘분노’

청년연대, 박 지사 결정에 의문 제기 “박완수 도정, 청년은 없다”
정책 청년과 소통하지 않는 박완수 도정 규탄
경남도, 청년센터 폐지되지만, 청년지원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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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청년연대가 29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박완수 지사 도정에 청년은 없다며 청년센터 폐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의회)ⓒ천지일보 2022.11.29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청년들과 도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오는 12월 경남청년센터 폐쇄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가운데, 경남청년연대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결정(청년센터 폐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경남청년연대는 2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기초를 합해 180개가 넘는 청년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반대로 경남도는 왜 청년센터를 폐쇄하는지, 효율적 운영을 위한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큰 도시로 가고 싶어하는 청년의 요구를 어떻게 해결할지, 지역 소외를 느끼며 힘들게 정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어떤 기회를 실질적으로 제공할 것인지 궁금하다며 박완수 도정을 향해 의문을 제기했다.

청년연대는 “도내 청년들과 충분한 소통 없이 갑자기 폐쇄되는 경남청년센터의 사례가 만들어지면, 다른 시군에서도 청년층과 소통하지 않고 센터를 없애는데 부정적인 선례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경남도가 도내 시군에 부정적인 선례를 제공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지적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청년센터는 직접적 구직 지원, 창업지원보다도 사회밖 청년들에게 관심을 주며, 사회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한 유인을 지원해주고 있었다며 앞으로 이들에게는 누가 관심을 두는 것이냐?”며 분노했다.

청년센터는 우울감을 겪는 청년,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는 청년, 지역에서 무언가를 해보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관심을 준 공간이었고,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해준 공간이었다는 설명이다.

경상남도 청년기본조례 제16조에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청년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경남청년연대는 “경남도는 청년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있고, 청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의견 수렴기구가 있다”라며 그런데도 왜 경남도는 의견수렴기구도 이용하지 않고, 청년 당사자와 소통 없이 일방적 통지를 하는 것인지, 어떤 의견수렴 과정이 있었는지 의문을 이어 제기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청년센터 폐지와 관련해 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도의회 브리핑룸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지원체계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경남도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경남청년센터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청년센터를 폐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경남청년센터 운영에 드는 예산은 61.8%인데 반해 청년들을 직접 지원하는 예산인 사업비는 38.2%에 불과한데다가 청년센터 이용실적도 저조해 광역 청년센터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다"며 또 시군에 설치돼 있는 청년센터와 역할이 중복돼 광역 단위 청년센터를 지속 운영해야 할 필요성도 낮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청년센터는 폐지되지만, 청년에 대한 지원은 오히려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이시영(김해 내외동) 경남도의원은 지난 25일 제400회 본회의에서 경남청년센터는 2022년 한 해 동안 7억 8000만원 남짓의 예산으로 운영됐으나, 그중 청년 지원 예산으로 투입된 사업비는 1년에 3억원도 채 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청년센터 폐지로 인한 청년 지원 예산 재투입 시 경남도 실정에 맞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구체적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경남청년연대 #박완수 도정 일방적 행정 #경남청년센터 폐지 #의문 #이시영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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