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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北ICBM 논의 또 성과없이 종료… 美 “의장 성명 제안”
국제 국제일반

안보리, 北ICBM 논의 또 성과없이 종료… 美 “의장 성명 제안”

韓美日 등, 회의 직후 장외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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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1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엔 웹TV 캡처) 2022.11.2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논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 한국, 일본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며 안보리 차원의 단합된 공식 대응을 촉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무력 도발이 ‘미국 탓’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앞서 지난 5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안보리가 표결에 부친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이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는 안보리 의장성명을 제안하겠다고 밝혀 향후 채택 가능성이 주목된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미국은 의장성명을 제안할 것”이라며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가 북한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고, 이 두 나라의 노골적인 방해가 동북아와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등 서방 이사국들도 나란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추가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요구했다.

황준국 한국 대사와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 대사도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중러의 반대를 이미 예상했지만 결국 가시적인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서 한미일 등 14개국 대사들은 회의 직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하는 장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안보리가 북한 도발에 대응한 공개회의를 연 건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한국은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안보리 잠정 의사규칙 37조에 따르면 사안의 직접 이해당사국은 이사국이 아니어도 토의에 참석이 가능하다.

#북한ICBM #안보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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