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16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제1차 범농협 혁신사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과 기획실장·금융·유통·교육지원 계열사의 신사업 담당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업 운영방향 공유 ▲사내벤처 진행 상황 보고 ▲2023년 신사업 관련 사업계획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참석위원들은 농업의 위기와 대외 변수 불확실성을 극복키 위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준비해야 하며,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직원 주도 사내벤처를 내부 실험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인데, 농업·축산·금융 분야별로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독립 사무공간 제공 ▲창업교육 커리큘럼 도입 ▲성과 단계별 인센티브 지원 ▲전문 액셀러레이터 연결 등을 통해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창조경제혁신센터·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기관을 통해 유통·금융 및 농업 전 밸류체인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를 현업에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은 “농업·농촌 전반의 발전을 촉진해 나가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최근 농산업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530억원)와 디지털 혁신금융 선도 기업 발굴을 위한 NH 디지털 얼라이언스 펀드(2000억원) 등을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발굴·협업·투자·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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