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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우주서 ‘BTS 영상’ ‘연구원 사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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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우주서 ‘BTS 영상’ ‘연구원 사진’ 보내왔다

우주 환경서 데이터 전송 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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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경 촬영된 달-지구 공전 중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사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22.11.07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다누리가 우주에서 영상과 사진 등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보내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을 전송한 다누리의 우주인터넷탑재체(ETRI 개발)는 지상과 달리 수시로 통신이 끊어지는 우주 환경에서 데이터 전송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다. ETRI는 항우연,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함께 우주인터넷탑재체의 성능검증 시험을 지난 825(121거리), 1028(128거리) 두 차례 진행했고 영상·사진 등의 데이터(방탄소년단 Dynamite, ETRI 연구원 전경 사진 등) 전송에 성공했다. 이번 성능검증 시험은 임무 목적상 통신거리(38)보다 약 3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수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달 공전 사진과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누리는 고해상도카메라(항우연 개발)915일부터 한 달간 매일 1회씩 달의 공전 과정을 촬영했고 924일에는 15장의 사진을 촬영해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과정을 생생히 담아냈다. 지난 지구-달 최초 촬영 사진은 한 순간을 보여줬으나 이번 사진은 달이 지구를 공전하고 통과하는 과정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09일 다누리의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개발)는 블랙홀 탄생으로 발생한 감마선 폭발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감마선 폭발은 미국·유럽 등에서도 동시에 관측됐으며 인류가 최초로 관측한 블랙홀 탄생 관련 감마선 폭발 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다누리는 2일 오전 11시경 지구-달 항행 간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3차 궤적수정기동을 실시했다. 항우연은 4일 오후 2시경부터 약 2일간에 걸친 다누리 궤적의 추적·분석을 통해 3차 궤적수정기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된 것을 최종 확인했다.

다누리는 발사 94일이 지난 7일 현재 지구로부터 약 105떨어진 거리(누적이동거리 266)에서 0.54/s의 속도로 달로 이동 중이다. 앞으로 다누리는 오는 1217일까지 약 600를 항행해 달 궤도에 도착 후 감속을 통해 12월 말 달 임무 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후 20231월부터 1년간 달 상공 100의 원궤도를 돌면서 과학기술 임무(착륙 후보지, 달 자기장 관측 등)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다누리가 달을 향해 정상적으로 항행하고 있다. 올해 12월 말 달 궤도에 안착해 내년에는 다누리가 달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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