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반도체·전자부품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QRT)가 중국 우시에서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확보를 위한 ‘AEC-Q100’ 평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AEC-Q100은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의 표준 규격이다. AEC-Q100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가속 스트레스 시험 ▲가속 수명 시험(HTOL: High Temperature Operating Life Test) ▲전기적 특성 시험 등 각 테스트 군에 따른 20여개의 평가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부품의 성능이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일반 산업용 반도체 품질 규격보다 더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요구한다.
큐알티 중국 우시 법인은 AEC-Q100에 따른 가속화된 환경 스트레스 평가에 필요한 모든 장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AEC-Q100 평가 서비스의 경우 중국 우시 법인 내 자체 평가 환경을 구축하고 있어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TAT: Turn Around Time)을 대폭 단축한 것도 특징이다.
큐알티는 향후 AEC-Q100 평가 서비스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글로벌 반도체 시장 상황에 발맞춰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큐알티 중국 우시법인 이재우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가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전장 부품의 신뢰성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큐알티의 우수한 테스트 인프라와 세계 탑티어 수준의 서비스로 중국 현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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