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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Q 영업익 전년比 10%↓… 홍은택 “국민 서비스 책임 통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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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Q 영업익 전년比 10%↓… 홍은택 “국민 서비스 책임 통감”(종합)

매출 1조 8587억원 7% 늘어
“3분기 마케팅비, 매출의 6%”
“‘오딘’ 기저효과… 매출 줄어”
데이터센터 화재 피해 ‘미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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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먹통 사태’를 겪은 카카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0%, 전분기보다 12% 하락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국민 서비스로서 책임을 강조하면서 추후 400억 규모의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7~9월 성과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피해는 반영되지 않았다.

카카오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5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10.6%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2분기보다는 12.2% 줄었다. 매출은 1조 858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8% 전분기보다 2% 늘었다. 순이익은 1372억원으로 84.2% 급감했다. 

매출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하는 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986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전분기보다 6% 늘었다.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보다 15%, 전분기보다 3% 늘어난 4674억원 을 기록했다. 톡비즈의 매출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했지만 전 분기보다 4% 줄었다. 카카오는 광고시장의 성장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톡비즈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2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부문별로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고, 추석 기간 큰 호응을 얻은 프리미엄 배송상품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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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분기 카카오 실적. (제공: 카카오) ⓒ천지일보 2022.11.03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대비 8% 줄었고, 전분기보다 7% 늘어난 1098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이동 수요 확대와 카카오페이 매출 연동 거래액의 꾸준한 증가로 지난해보다 61%, 전 분기 대비 9% 성장한 4098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모빌리티 매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이동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회복됐고, 주차사업도 전년보다 285% 이상 성장하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는 게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게임과 음악 등 미디어를 포함한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보다 9%, 전분기보다 2% 감소한 871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게임 매출은 296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 전년 동기보다36% 급감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초기 매출 하향 안정화와 함께 지난해 오딘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3분기 영업비용은 지난해보다 9%, 전분기보다 3% 늘어난 1784억원이다. 마케팅 비용은 11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 전분기보다 24% 줄었으나 ‘기타’ 비용이 604억원으로 작년보다 144%, 전분기보다 24% 늘어났다. 

카카오는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증권의 일부 파생상품 평가 및 처분손실 발생과 종속회사들의 임차료 등 금액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우마무스메’의 출시에 따라 마케팅비가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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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가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편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최근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한 기업이 짊어지기에 어려운 무게이지만, 동시에 이는 카카오의 근본”이라며 “그에 부합하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 보상과 관련해 “먹통 사태에 따른 매출 손실과 이용자에 대한 직접 보상으로 약 400억원 규모의 단기 재무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간접 보상에 대해선 아직 추산하기 어렵다면서도 “이용자와 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재무적 영향은 단기적이고 일회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카카오톡의 3분기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763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83만명, 전분기보다 13만명 늘어났다. 이번 실적은 7~9월 성과를 집계한 것이라 지난 10월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제에 따른 피해는 반영되지 않았다.

#카카오 #먹통 #홍은택 #오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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