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7991명 늘어
토요일 기준 6주새 최다
[천지일보=김누리, 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2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만 32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3만 5951명)보다 2684명 감소한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2만 5276명)보다 7991명 늘었다. 토요일 중간집계 기준 지난달 17일(3만 3614명) 이후 6주 사이 최다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아 3만명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8456명(55.5%), 비수도권에서 1만 4811명(44.5%)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기 9547명, 서울 6708명, 인천 2201명, 경북 2044명, 경남 1553명, 대구 1523명, 충남 1318명, 충북 1287명, 강원 1273명, 전북 1079명, 대전 1035명, 광주 880명, 전남 861명, 부산 794명, 울산 637명, 세종 329명, 제주 198명이다.
최근 1주일(23~29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6234명→1만 4296명→4만 3742명→4만 824명→3만 4981명→3만 5924명→3만 7321명이다. 주간 일 평균 3만 333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