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8917명 증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2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 36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3만 9450명보다 5799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9일(2만 4754명)보다 8917명 증가했다. 수요일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지난 9월 14일(6만 9515명) 이후 6주 사이 최다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아 3만명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9286명(57.3%), 비수도권에서 1만 4385명(42.7%)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 231명, 서울 6848명, 인천 2207명, 경북 1966명, 경남 1654명, 대구 1403명, 강원 1301명, 충남 1250명, 대전 1076명, 충북 1075명, 전북 1003명, 광주 890명, 전남 813명, 울산 726명, 부산 715명, 세종 342명, 제주 171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20~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5376명→2만 4735명→2만 6895명→2만 6242명→1만 4296명→4만 3759명→4만 842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만 887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