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막기 위해 노력할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5일 혼자 살던 탈북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뒤늦게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탈북민 위기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번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재발을 막기 위해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의 임대아파트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시신이 겨울옷을 입은 걸 근거로 지난 겨울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여성은 2017년까지 탈북민 상담사로 활동해 왔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위기 가구로 해당 지자체의 조사 대상에도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통일부 안전지원팀의 조사대상에는 제외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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