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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 美항모 재전개에 반발 가능성(종합)
정치 북한

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 美항모 재전개에 반발 가능성(종합)

지난달 25일 이후 6번째 도발
IRBM 이틀 만에 또 무력시위
UN안보리 논의 항의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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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20분경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최근 열흘 사이 5번째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며, 이틀에 한 번씩 미사일을 발사한 셈이다. ⓒ천지일보 2022.10.04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2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1~23분쯤 북한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동쪽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 3000t급)가 한반도로 재전개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새벽 공보문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외무성은 “미국과 일부 추종국가들이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훈련들에 대한 우리 군대의 응당한 대응행동 조치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부당하게 끌고 간데 대하여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발사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지난달 말 동해상에서 진행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인 것이다.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로널드 레이건호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다시 동해 공해상으로 출동해 한미일 연합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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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출처: 연합뉴스)

일각에선 북한의 IRBM 발사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소집된 데 따른 항의 차원이란 해석도 나온다.

최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던 동안 한미 연합해상훈련(9월 26일~29일)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9월 29일), 한미일 대잠수함 훈련(9월 30일), 제74회 국군의 날 기념식(10월 1일) 등이 이뤄졌다.

북한은 IRBM과 이날 미사일을 포함해 최근 12일 사이 6회째 미사일을 발사, 이틀에 1번 꼴로 미사일을 쐈다. 가장 최근엔 지난 4일 동해 바다를 향한 IRBM을 발사했다. 이전에는 SRBM을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1발, 28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 29일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2발, 지난 1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씩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2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10번째다.

#북한 #미사일 #무력시위 #UN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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