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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전쟁 동원령’에 20대 래퍼 극단 선택⋯ 청년들 “전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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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전쟁 동원령’에 20대 래퍼 극단 선택⋯ 청년들 “전쟁 반대”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동원령
러·우크라 청년들 전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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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러시아 래퍼 이반 비탈리예비치 페투닌.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내 예비군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동원령을 발표한 가운데 이에 반발한 러시아 20대 래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워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현지 래퍼 이반 비탈리예비치 페투닌(27)은 지난 930일 내려진 동원령에 반발하며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의 한 고층 건물에서 투신했다.

과거 러시아 육군에서 복무했던 페투닌은 텔레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남긴 영상에서 여러분이 이 영상을 보고 있을 때 나는 더 이상 살아있지 않을 것이라며 “내 영혼에 살인죄를 씌울 수는 없다. 나는 그 누구도 죽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페투닌의 지인이 공개한 스마트폰 메모장 등에 페투닌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에 관해 항의를 표현하는 최후의 방법이라 적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동원령을 선포하고 30만명의 군인들을 전선으로 동원하려고 시도 중이다. 러시아 내 젊은 남성들은 이 징병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러시아에 거주하는 건설사 국장인 사힙 이반은 천지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전쟁을 피해 탈출했는가라며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PVC 분야 디렉터인 밸런타인(20)은 천지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청년들은 단지 생존을 위해 전쟁을 피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전쟁에 관한 프로파간다가 (전쟁터에 있는) 모든 것을 황폐하게 만들었고 청년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 채 그저 살아남기 위해 어딘가로 도망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전쟁은 국민을 가난하게 만들고 국가의 발전을 저해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동원령 #청년 #전쟁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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