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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檢 ‘이재명 성남FC 피의자 적시’ 두고 충돌
정치 국회·정당

여야, 檢 ‘이재명 성남FC 피의자 적시’ 두고 충돌

與 “민주, 李 방탄전에 몰두”
野 “檢, 정확한 증거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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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공소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피의자로 적시한 가운데 여야가 2일 이를 두고 충돌을 빚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해당 논평을 통해 공소장 내용을 밝히며 “(검찰이 이 대표에게) ‘공모’를 적시했다는 건 해당 의혹의 중심에 사실상 이 대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비판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통과를 ‘이재명 지키기’의 일환으로 규정하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민주당은 민심은 안중에도 없이 대국회, 대국민을 향한 이재명 구하기 방탄전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부인 김혜경씨 법인카드 사적 유용’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 운영’ 등 대선 전부터 제기된 이 대표를 향한 의혹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해당 의혹에 대한 이 대표의 해명을 반박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는 지난 6월 입장문을 통해 ‘성남FC는 두산 등에서 후원금을 받은 게 아니라 규정에 따라 광고 영업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며 “그러나 성남FC 전 대표는 당시 후원금이 ‘성남FC 자체 영업이 아니라 성남시가 움직여 들어온 돈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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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민주당도 대응사격에 나섰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성남FC 수사를 ‘야당탄압 수사’로 규정하며 “이는 윤 정부의 실정을 감추려는 정치 수사 쇼”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성남시는 모기업 지원이 중단돼 해체 위기에 몰렸던 성남FC를 인수해 성남시민, 지역기업들과 함께 살린 것”이라며 “검찰은 그런 자랑스러운 성남FC의 역사를 부정하고 욕설 정국을 벗어나기 위해 범죄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성남FC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곽모씨는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대표 시절 영입한 정치지망생”이라며 “검찰은 일방적인 추정과 주장을 흘리지 말고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결백을 강조하며 뒷감당은 검찰의 몫임을 경고헀다. 그는 “검찰이 무슨 근거로 이재명 대표를 피의자로 적시했는지 모르겠다. 온갖 곳을 들쑤시고 이 잡듯 먼지를 턴다고 무고한 사람에게 죄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검찰은 일방적인 추정과 주장을 흘리지 말고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기를 바란다. 억지로 없는 죄를 만들고 수사가 아닌 사냥을 하는 검찰은 반드시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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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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