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화일약품 생산공장에서 30일 오후 2시 20분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제약단지 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 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출동한 지 2시간 여만인 오후 4시 45분경 큰불을 잡았다.
이 불로 18명의 인명피해 중 남성 1명이 사망하고 13명의 부상자와 4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2700여㎡이고 화재로 인해 40여명이 대피했고 14명은 9개 병원으로 이송했다.
화재는 공장 2층 아세톤 및 톨루엔 취급 중 미상의 원인에 의한 폭발이 발생해 공장 전소 중인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