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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틀연속 탄도미사일 쐈지만… 이번에도 관영매체는 ‘침묵’
정치 북한

北, 이틀연속 탄도미사일 쐈지만… 이번에도 관영매체는 ‘침묵’

일상적인 군사행동 차원 강조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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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에 다시 발사했다. 2022.9.2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지만 관영매체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30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주요매체는 지난 28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데 이어 전날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사실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통상 북한은 미사일 발사 후 이튿날 관영매체를 통해 전날 발사 성격을 규정하고 평가하는 기사와 사진을 공개해 왔지만, 지난 5월 이후로는 미사일의 종류와 발사 성공 여부를 떠나 이런 관례를 지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북한의 이런 태도는 일종 ‘전략성 모호성’을 유지한 채 자위권적 차원의 일상적인 군사행동이라는 인상을 대외에 보여주려 한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대내외 정세와 상관없이 자신들의 시간표대로 국방력 강화 계획을 밀고 나가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북한의 무력 도발이 최근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 대한 반발성 시위 등 정치적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조금 더 지켜본 뒤 판단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조만간 미사일을 또 쏘아 올린 뒤 묶어서 보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18시 10분경부터 18시 20분경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60여㎞, 고도는 약 30여㎞,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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