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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1심 징역 9년
사회 사건·사고

‘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1심 징역 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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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동료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전주환(31)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출감된 뒤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전주환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특가법) 보복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을 순찰 중이던 서울교통공사 여성 역무원을 ‘스토킹 살해’한 전주환(31)이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안동범 부장판사)는 29일 전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하면서 80시간의 스토킹 치료와 40시간의 성범죄 치료 프로그램 수강 명령을 내렸다. 성폭력처벌법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여성 역무원 A(28)씨와 입사 동기로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던 전주환은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A씨를 협박하고 만남을 강요한 ‘스토킹’ 혐의로 두차례 고소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토킹을 하면서 A씨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횟수만 351회에 달한다.

이후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합의를 요구하며 21회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는다. 두 사건은 공판 과정에서 병합됐다.

검찰이 최종 변론 기일에서 전씨에 대해 징역 9년을 구형하자 법원 선고가 내려지기 하루 전날인 14일, 전씨는 위생모를 쓰고 1시간 넘게 기다린 뒤 여자화장실을 순찰 중이던 A씨를 뒤따라가 살인을 저질렀다.

한편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전씨는 지난 2018년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했으며 3년간 불광역 역무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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