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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6월에 화재감지 등 24건 불량 지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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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6월에 화재감지 등 24건 불량 지적돼

당시 소방점검서 지하 1층 화재감지기 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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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유성구 용산동 소재 현대아울렛에서 26일 오전 7시 45분경 화재가 발생해 현재 지하실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26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화재로 7명이 사망하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나온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지난 6월 소방안전 점검에서 화재감지와 피난 설비 등의 문제를 지적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소방당국과 현대아울렛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3일에서부터 12일까지 현대아울렛 대전점을 대상으로 한 소방시설 점검에서 24건의 이상이 발견됐다.

특히 지하 1층의 주차장 화재 감지기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지하 1층 주차장과 연결된 하역장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아울렛 측은 지적사항을 모두 개선하고 유성소방서에 결과를 회신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소방당국·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경보령을 의미한다.

당국은 소방 장비 49대와 인력 357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이후 수색작업을 진행하며 인명구조에 나섰다. 지하 1층에선 2명의 희생자가 발견됐다. 이들은 각각 50대 남성과 30대 남성이었다.

유성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 48분께 1명을 구조해 의식장애상태에서 병원에 이송했으며 9시 20분경 병원에 이송한 1명이 사망했다”며 “건물 지하에 있던 관제실 직원 등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2명은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실종자 중에선 5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추가로 발견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또 다른 40대 남성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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