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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고위당정협의회 개최… “野, 선동적인 법 개정 밀어붙여”
정치 정치일반

당정, 고위당정협의회 개최… “野, 선동적인 법 개정 밀어붙여”

45만t 규모로 쌀 시장 격리
주호영 “매우 어려운 시기”
한덕수 “與, 협력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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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9.25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정이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해 민생·입법·예산 과제 등을 논의했다. 여권 인사들은 당정협의회에서 야당이 다수의석을 앞세워 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당정이 하나 되고 협력해서 국민의 노력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 인사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수확기 쌀 수급 대책을 포함해 양곡관리법 개정 최근 금융 여건 및 대응 방안 노동조합법 개정 대응 보이스피싱 근절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여당 측 인사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정부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실은 김대기 비서실장 등이 자리했다.

당정은 금년 수확기에 역대 최대 물량인 총 45t 규모의 쌀 시장 격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동 대책은 시장격리 대책을 통해 쌀값이 상승했던 지난 2017년보다도 더 빠르고 더 많은 규모의 과감한 수확기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과 생산이 예상되는 25t20t을 더 추가했으며, 지난 2021년산 구곡도 포함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당정이 하나 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최근 시기는 정권 5년을 놓고 볼 때 가장 어려운 때가 아닐까 싶다야당의 비협조를 돌파하기 위해선 정책을 정교하게 정리하고 국민에게 자세히 설명해서 여론의 힘으로 돌파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가 됐지만, 압도적인 여소야대 상황이고 민주당이 대선 패배로 인해서 흔쾌히 협조하지 않는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당은 당대로 불안한 요소가 있고 정부 측은 출범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인사 세팅이나 내부협조 관계가 구축되지 않은 탓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당정이) 자주 연락하고 만나서 한팀이 돼야 이 국면을 극복할 수 있다정부 측의 분발을 촉구하고 우리 당도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도 당정이 하나 돼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농업계는 이미 쌀값 안정화 대책 수립 요구하며 단체행동에 나섰고 야당은 다수의석을 앞세워서 포퓰리즘적이고 선동적인 양곡관리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당정은 선제적으로 나서서 쌀값 안정을 위한 정책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집권 여당으로서 여러 가지 걱정을 끼친 점도 적지 않다. 주 원내대표가 선출됐고 점점 지도체제가 정비되고 있다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다. 오늘 당정협의회를 새 출발 삼아서 우리 당정이 심기일전 전열을 가다듬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 측은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부 부처 간 협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는 이 대책들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오는 10월부턴 국정감사 법안 예산심사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국정감사 과정에선 정부 정책과 성과를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민생법안과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당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 국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수해 피해,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묵묵히 감내하고 있다. 국민의 노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당정이 하나 된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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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9.25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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