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국내 전립선암 환자 4년 새 45.4% 증가… “서구화된 식생활 때문”
웰빙건강 의학정보

국내 전립선암 환자 4년 새 45.4% 증가… “서구화된 식생활 때문”

image
전립선.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22.09.24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국내 전립선암 진료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진료 환자는 2017년 7만 7077명에서 2021년 11만 2088명으로 45.4%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8%다.

전립선암은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 남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표적인 서구형 암으로 여겨왔다. 최근 국내에서 전립선암 진료 환자가 이같이 급증하는 원인으로 급속한 고령화, 식생활의 서구화 등이 꼽히고 있다.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식생활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고지방 육류 섭취는 줄이고 채소‧과일‧견과류‧콩 등 식물서 식품 섭취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 여기에 해산물‧닭고기 등의 저지방육류를 곁들이는 지중해 식단도 도움이 된다.

대한비교기과학재단은 전립선암 예방 5대 수칙으로 ▲주 5회 이상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 ▲주 5일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적정 체중 유지 ▲50세 이상 남성은 연 1회 전립선암 조기 검진받기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대부터 연 1회 전립선암 조기 검진받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전립선암은 남성의 생식기관인 전립선에 생기는 암이다. 방광 아래쪽 깊숙한 곳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운동을 돕는 기능을 한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다가 암이 진행되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가늘게 나오면서 잔뇨감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전립선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뼈로 전이되는 특성이 있다. 뼈로 전이되면 통증이 심해지고 전이 된 뼈에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 척추에도 전이가 잘 돼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립선암이 심각하게 진행되면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를 완전히 막아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다가 완전히 소변을 못 보게 되거나 지속적인 혈뇨에 시달릴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채널: 천지일보
  • 전화: 1644-7533
  • 이메일: newscj@newscj.com
저작권자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지면구독신청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