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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수순 밟아… 실외마스크·입국검사 완전해제 검토
사회 보건·복지·의료 신종코로나

‘엔데믹’ 수순 밟아… 실외마스크·입국검사 완전해제 검토

엔데믹 출구전략 미리 준비
해외동향 고려해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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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3457명으로 집계된 17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1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엔데믹(팬데믹 종료)’으로 가기 위해 수순을 밟고 있다. 일상회복으로의 단계적 방역체계를 갖춰오면서 이제 남은 50인 이상의 실외 행사에서 마스크 착용 해제와 입국 후 24시간 내 PCR 검사 의무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는 내년 봄께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월 2째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전주 대비 20.1% 감소해 일평균 약 5만 4000명대 발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2로 4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 이후에도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줄고 있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369명으로 전주 대비 23.4% 감소했으며, 주간 사망자 수는 353명으로 전주 대비 14.9% 떨어졌다. 방역당국은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엔데믹에 대한 대비로 추가적인 방역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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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설명회, 발언하는 정기석 자문위원장. (출처: 뉴시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에 대한 종식이 이어질 때 우리나라만 뒤처져서는 안 되겠다”며 “출구전략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재유행이 안정적 단계로 가고 있어 여러 방역정책에 대해 해외 동향,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가적인 부분(조정)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언급한 방역완화 정책에 대한 내용으로는 50인 이상의 실외 행사·집회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와 입국 후 1일 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 등에 대한 것이다.

박혜경 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실외(마스크 해제)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국 후 24시간 내 PCR 검사 폐지와 관련해 임 단장은 “방역상황을 추가 모니터링하고, 해외 사례나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조정을)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요양병원 대면 면회를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시작돼 ‘트윈데믹’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겨울이 지난 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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