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유엔총회 계기 한일정상회담… “한일 흔쾌히 합의”
정치 대통령실·총리실

유엔총회 계기 한일정상회담… “한일 흔쾌히 합의”(종합)

회담 성사 시 2년 10개월만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참석
뉴욕 유엔총회 기조연설 나서
캐나다 트뤼도 총리와도 회담

image
윤석열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원민음·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7일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대면 외교에 나선다. 영국에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고 뉴욕으로 이동한 이후 유엔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다. 또한 이때 한미·한일 정상회담도 준비되고 있다. 캐나다에선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중에 출국해 같은날 오후(현지시간) 런던에 도착, 57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18일 오후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새 국왕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때에는 장례식에 참석차 영국에 온 외국 정상들도 다수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라 이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도 계획 중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국군은 총 56000여명으로 미국에 이은 두 번째 규모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또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신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참배하고 조문록 작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 19일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계획이다.

추모 이후 윤 대통령은 뉴욕으로 출발한다. 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가 시작되는 첫날인 20일에는 회원국 중 10번째로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엔 총 185개국 정상이 연설한다. 윤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과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을 갖고 북한 문제 등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준비중에 있다. 우선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은 양국 간 흔쾌히 합의된 상태로 정확한 시간을 조율 중이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은 201912월 이후 210개월만이다.

21일 저녁에는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유엔총회 참석한 외국 정상들을 위해 미국 대통령이 리셉션을 여는 게 관례다. 이 리셉션에도 전 세계 지도자들이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미국 진출과 미국 기업의 한국 유치를 목적으로 한 한미스타트업 써밋이 계획됐다. 윤 대통령은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북미지역 기업의 한국 투자 독려를 위한 투자 신고식 등 세일즈 외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22~23일 캐나다 순방 일정을 이어간다. 캐나다는 미국, 영국에 이은 세번째 참전국이자 한국의 우방국이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 최대 경제도시이자 AI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토론토를 방문해 세계적 AI석학과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캐나다 오타와로 이동해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는 지난 6월 나토정상회담 계기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전략적 파트너십 심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 정상은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협력 방안, 한국 측 진출 기업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지원 방안 등도 의제로 삼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24(한국시간) 늦은 밤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채널: 천지일보
  • 전화: 1644-7533
  • 이메일: newscj@newscj.com
저작권자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지면구독신청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