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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국내 두 번째 환자 발생… 유럽 방문한 내국인
사회 보건·복지·의료

원숭이두창 국내 두 번째 환자 발생… 유럽 방문한 내국인

지난달 28일 두통·발열·어지러움 등 증상
1일 보건소 유전자 검사서 ‘양성’ 판정
방역당국, 심층 역학조사로 접촉자 파악
중·고위험 접촉자, 3세대 백신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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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에서 2번째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피부병변 등 원숭이두창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6월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4일 만이다.

두 번째 확진자는 8월 18일 유럽에서 무증상으로 입국한 내국인으로, 같은 달 28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다. 30일엔 국소통증이 있어 서울의 한 병원을 방문했고, 지난 1일 직접 보건소에 원숭이두창 증상인지 문의했다. 서울시 역학조사관이 의사환자로 분류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두 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확진자는 현재 지정 치료기관에 입원 중이며 경증으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확진자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접촉자 추가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확진자의 전염 가능 기간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는 노출 수준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해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는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 5000명분이 도입돼 필수의료진은 접종을 마쳤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고위험·중위험 접촉자는 접종 의향이 있는 경우 3세대 백신을 맞게 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미리마트’는 방역 당국이 504명분을 확보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 배포한 상태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발열, 두통, 근육통, 근무력증, 오한, 허약감, 림프절 병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발진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잠복기는 바이러스에 최종 노출된 날로부터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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