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후 미사일 등 도발 가능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가 1일 마무리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난달 16~19일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에 이어 22~26일 1부 연습, 29일부터 이날까지 2부 연습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1부 연습은 정부연습과 한미 군사연습을 통합으로 시행해 전시체제 전환 절차와 국가총력전 수행 절차를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29일부터 진행된 2부 연습 기간엔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벌였다.
특히 한미는 이번 연습 기간 2019년 이후 연중 분산해서 시행하던 각종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을 잇달아 실시했다.
군은 “연합연습 작전계획에 기반을 둔 훈련 시나리오를 상정해 시행함으로써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고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면서 “실질적인 전구급 전쟁연습을 정상 시행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사전연습 이틀째였던 지난달 17일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연습 기간 내내 선전매체를 동원해 비난을 이어갔는데, 미사일 발사 준비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UFS 종료 이후 무력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