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11호 초강력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함에 따라 목요일인 오늘(1일)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밤부터는 경남권해안에, 2일 새벽에 전남남해안,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중남부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 경남권해안 30~80㎜, 강원영동중남부·전라권·경상권(경남권해안 제외) 5~40㎜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1도 ▲제주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대전 28도 ▲대구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등이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태풍 힌남노의 현재위치는 이날 0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90㎞부근해상에서 북상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해 오는 5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390㎞부근해상까지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태풍 씨앗인 23호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에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로 발달 후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