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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평화의 상징’된 필리핀 마긴다나오주 ‘HWPL 평화기념비’
기획 특별기획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FOCUS│HWPL과 민다나오<10>] ‘영원한 평화의 상징’된 필리핀 마긴다나오주 ‘HWPL 평화기념비’

인류는 그간 하나 되지 못했다. 전쟁도 막을 수 없었다. 현재도 지구촌 곳곳에선 전쟁으로 인한 아픔·고통·죽음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이러한 때에 ‘위 아 원(We are one, 우리는 하나)’을 외치며 전쟁을 종식 짓고 실질적인 평화를 이뤄가는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본지는 세계적인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이만희 HWPL 대표의 평화 행보 가운데 국제사회가 주목한 사건을 사진과 글로 엮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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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5일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 블루안체육관에서 세계평화선언문 2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민다나오 평화협정을 기리는 ‘HWPL 평화기념비’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08.28

이슬람·가톨릭 지도자들과 여성·청년들 한자리

주지사 ‘1월 24일’ HWPL DAY 기념일로 선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오늘은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세계평화선언문 선언이 이뤄졌던) ‘5월 25일’입니다. 지금 세계평화선언문 기념비가 각국 곳곳에 세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날을 잊지 맙시다. 이 광경, 이 모습은 전 세계에 전해질 것입니다.”

2015년 5월 22~27일 진행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평화순방길 가운데 5월 25일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HWPL의 중재로 가톨릭-이슬람 40년 종교분쟁의 종식지가 된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에서 나왔다.

민다나오에는 바실란, 남라나오, 술루, 타위타위, 마긴다나오 등 5개의 무슬림 자치구가 있다. 마긴다나오는 그중에서도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HWPL과 필리핀 현지인들은 마긴다나오주 불루안에서 ‘세계평화선언 기념 평화걷기대회’를 진행했고, 지역사회는 1월 24일을 ‘HWPL Day’로 지정하고 평화 기념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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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5일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 블루안체육관에서 세계평화선언문 2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마긴다나오주는 1월 24일을 세계평화선언 기념일(HWPL DAY)로 지정했다. 이만희 HWPL 대표와 이스마엘 망구다다투 주지사가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08.28

현재 미국,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엘살바도르 등 전 세계 각 도시에서 HWPL 기념일을 지정하고 평화 기념비를 세우고 있으며, 이는 HWPL의 평화 활동과 그 기여를 인정하고 기념하는 상징이 됐다.

마긴다나오 주지사는 ‘5월 25일’ 세계평화선언문 기념일을 맞아 평화걷기대회와 평화기념비 제막식을 준비했다. 또한 마긴다나오주는 매년 ‘1월 24일’을 ‘HWPL DAY(세계평화선언 기념일)’로 제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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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5일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 블루안체육관에서 이슬람·가톨릭 종교지도자, 정치인, 마긴다나오의 군경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세계평화선언문 2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기념식에 참석한 군인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08.28

드디어 2015년 5월 25일, 마긴다나오주에선 이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정부군과 MILF군, 이슬람과 가톨릭 종교지도자들, 지역 정치인들, 여성과 청년 단체 등이 평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쟁 속 그간 평화의 문화를 누리지 못했던 지역주민들에게 이날 행사가 시사하는 바는 컸다. 행사에선 모로이슬람해방전선 셰익 칼리파 비 난도 대법원장과 벤자민 모하마드 돌롤피노 전 마닐리 수도방위 사령관이 축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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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5일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 블루안체육관에서 세계평화선언문 2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08.28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이후 달라진 민다나오의 분위기를 체감하는 이들은 현지 주민들이었다. 참석자들은 평화 행사에 고취됐다.

카가얀데오로에서 행사를 위해 직접 방문한 안토니오 레데스마 대주교는 축사에서 “이렇게 주지사 주요 건물 앞에 평화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한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며 “민다나오에 지속된 평화가 있기를 함께 기도하고 일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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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5일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 블루안체육관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문 2주년 기념식에서 강연하는 이 대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08.28

이만희 대표는 “하면 된다는 마음을 가지자. 온 나라는 아주 지금 들끓고 있다. 피로 물들은 땅에 평화가 찾아왔다. 이제 원수도 사랑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이 통치하는 세계가 된다면 이 땅에는 고통도 눈물도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긴다나오 주지사는 이날 ‘1월 24일’을 HWPL DAY로 선포했다. 또한 민다나오의 평화를 위해 이역만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준 이 대표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마긴다나오주의 핵심 고위 관계자들은 이만희 대표와 평화협약서에 서명하고, 민다나오의 평화유지와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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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5일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 블루안체육관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문 2주년 기념식 행사 전경.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08.28

행사 후에는 평화를 위한 걷기대회가 열렸다. 어린이 고적대를 선두로 시작된 평화걷기대회에는 군인들과 경찰들도 함께하는 등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총칼을 내려놓고 하나가 돼 행진한 평화걷기대회는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행사가 됐다.

평화걷기대회 마지막 지점에선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제막식이 끝난 후에도 주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이를 기념하고자 사진을 촬영했다. 5m에 달하는 이 기념비는 주민들의 평화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는 평화의 교훈이자 상징물로서 자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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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0일 엘살바도르 산타테클라시에서 열린 만국회의 평화기념비 제막식에서 이 대표(왼쪽)가 엘살바도르 산타테크클라시의 로베르토 시장에게 평화감사패를 받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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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바포켕 왕국에서 ‘HWPL의 날’을 제정하고 평화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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