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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 “지역 경제 활성화 최우선, 선비의 품격으로 새롭게 도약”
전국 대구/경북 인터뷰

[인터뷰] 박남서 영주시장 “지역 경제 활성화 최우선, 선비의 품격으로 새롭게 도약”

‘새로운 영주시대’ 정책·비전
성장동력과 지역 경쟁력 창출
기업지원 전담부서 신설 예정
관광경제도시 인프라 구축
농업 다양한 유통마케팅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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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이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은 박 시장이 시정에 대해 밝히고 있는 모습. (제공: 영주시) ⓒ천지일보 2022.08.08

[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 민선 8기가 출범했다. 코로나 장기화와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여느 때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의 위기 극복 및 지역 발전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본지는 최근 박남서 영주시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박남서 시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소감은.

위대한 영주시민들의 공복으로 취임하게 돼 감사함과 동시에 큰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 포스트 코로나, 글로벌 경기침체, 4차 산업혁명,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등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주신 권한과 책임의 무게감을 고스란히 짊어지고, 겸손함과 동시에 당찬 자신감으로 영주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지역 경쟁력을 창출하겠다.

-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민선 8기 영주시정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단연 ‘경제’다.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이듯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다.

취임하면서 영주경제 대변혁을 통해 미래 산업이 꽃피는 영주, 청년을 지키고 키우는 영주, 문화가 힘이 되는 영주로 거듭날 것을 선언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계획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먼저 기업지원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자 한다. 또 민·관 합동 기업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규제의 재정비, 기업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기업 민원 신속처리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기업이 살아야 영주가 도약한다는 마음으로 기업인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현장 기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역동적인 경제도시, 더 강한 경제도시 영주를 만들겠다. 

또한 영주 경제발전의 손과 발이 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조기추진, KTX이음의 서울역 연장 운행 등 기업도시, 관광경제도시 영주를 위한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한다면 지방소멸, 청년인구 감소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 민생 경제가 어렵다. 개선 방안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날이 갈수록 치솟는 물가에 따른 소비의 급감, 경제 심리 위축 등 서민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지역경제의 활력 재창출은 어느 한 가지 분야가 아닌 기업유치, 관광, 농업, 복지, 보건 등 여러 분야에서 복합적으로 대응해야만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앞서 말한 기업유치와 중소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회복을 지원하고 감염병 관련 철저한 방역체계, 사각지대 없는 서민 복지를 기본으로 지역 관광산업과 농업 정책에도 힘을 실어 경제활력 모멘텀을 확보할 방침이다.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매력 있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소백산 케이블카, 익스트림 어드벤쳐파크 등 소백산 일대를 관광지화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며 9월 개장하는 한문화 테마파크 ‘선비세상’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농업에 6차 산업 추세에 발맞추는 정책으로 다양한 유통마케팅 정책으로 지역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 

또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농기계 첨단화와 임대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농촌인력지원시스템 구축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10월에 개최되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을 만드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

- 지역 현안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현재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의 시대를 보내고 있다. 지역의 동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인구 확보가 최우선이다. 인구 유입과 지역 내 출생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젊은 층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인구 유입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지역발전전략의 수립이 중요하다.

청년이 살아가는 도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가 중요하다. 청년인구가 서울과 수도권으로 가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 때문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원가 재점검을 통해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경량소재 산업 육성 기반 구축과 기업유치에 힘써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도농 복합도시인 영주는 미래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부 육성도 핵심 정책 중 하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 농업경제 플랫폼’ 추진을 통해 청년들에게 정보교류와 교육,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년 억대농부 및 청년 기업 육성을 통해 기업 경제에 뒤져지지 않는 농업경제를 만들어나가겠다. 

국가베어링산업단지의 성공은 입주기업 유치에 달려있다. 국가산업단지를 투자유치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분양가 인하 정책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입주 의사를 밝힌 기업들이 영주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1기업 당 3명의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서 입주단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영주 100년을 이끌어 갈 청년 인구 확보를 위해 청년 스타트업,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과 청년 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하겠다.

- 시장으로서의 각오 한 마디.

영주시장을 목표로 오랜 시간 달려왔다. 그만큼 지역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시민들의 시름과 애환을 들었고 공감했다. 민선 8기에서는 이전 시정에서 챙기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하나하나 빠짐없이 챙기도록 하겠다.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망가졌다. 어려운 시기를 현명하게 대처해 지역의 힘을 키우는 시간을 만들어나가겠다. 지역 경기 침체와 지속적인 인구감소, 청년인구 유출 등 시대적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힘써 청년들이 북적이고, 생기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시민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8기에는 ‘민생과 미래’에 더욱 집중하며 모두가 행복한 영주시를 완성하는 데 힘쓰겠다. 언제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써 영주의 꿈을 시민과 함께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다.

선비의 품격으로 새 영주로 도약하는 힘찬 여정에 영주시민 모두가 함께 동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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