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군포 등 15개 시군 호우경보
양평·광주 등 16개 시군 호우주의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지역 31개 시군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경기도가 8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했다.
이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연천·파주·부천·김포·동두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구리·남양주 등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어 8일 오후 12시 50분 의왕·군포·안양·파주·양주·가평·포천·연천·동두천·김포·부천·시흥·안산, 과천·광명 등 1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양평·광주·여주·화성·안성·이천·용인·하남·평택·오산·남양주·구리·성남·수원·의정부·고양 등 1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수집중시간은 8일 오전 6시부터 10일 낮 12시까지 예상되며, 예상강수량은 8일 60~140㎜, 9일 80~160㎜다.
비상 1단계 체제인 도는 산사태 취약지구 등 재해우려지역에 사전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재난상황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활용해 재해우려지역을 상시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31개 시군, 유관기관과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집중호우 위험지역 접근금지,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재난문자 등을 통해 집중홍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