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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폭격 이틀째, 24명 숨져… 분쟁 격화 기로
국제 국제일반

이스라엘 가자폭격 이틀째, 24명 숨져… 분쟁 격화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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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을 발사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군의 공습 이틀째인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가옥이 초토화됐고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한 팔레스타인의 로켓포 공격이 이틀째 지속되면서 중동 분쟁의 또 다른 격화가 우려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지금까지 해안가에서 어린이 6명을 포함해 2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시설과 이곳의 고위 지휘관을 살해하는 것으로 공습을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임박한 공격을 막기 위해 선제 공습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측에서 발사한 로켓으로 이날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마을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조사했으며 이슬라믹 지하드 측의 실화에 의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측은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팔레스타인 의료진은 이번 폭탄테러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가자기구 남부 도시 라파에 대한 공습으로 가옥이 파괴되고 주변 건물들이 심하게 파손됐다. 보건부는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10대 소년 한 명이 잔해에서 발견됐고 다른 한 명은 PIJ 관계자의 아들인 지아드 알 무달랄로 확인됐다.

살해된 24명의 팔레스타인인들 중에는 어린이 6명과 여성 2명, 그리고 PIJ 고위 지휘관도 포함돼 있다. 가자 보건부는 2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의 무장세력은 하루 종일 정기적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저녁 거의 450발의 로켓이 발사됐고 그 중 350발이 이스라엘에 발사됐으나 거의 모든 로켓이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의해 요격됐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7일은 유대인들이 옛 성전들의 파괴를 애통해하는 티샤 바브 종교기념일이어서 이날까지 공격이 이어질 경우 분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유대인 수만명은 템플 마운트에 있는 통곡의 벽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이스라엘-가자간 폭력사태는 이번 주 초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에서 발생한 PIJ 지도자의 체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는 수개월에 걸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의 일환이었다.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국경지역에 지원군을 보내 보복에 대비해왔다.

이란이 지원하는 PIJ는 하마스보다 작지만 이념을 공유하고 있다. 두 단체 모두 이스라엘의 존재에 반대하며 수년에 걸쳐 수많은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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