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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찬 강서구청장 “성장 잠재력 뛰어난 강서구, 동북아 대표 도시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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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형찬 강서구청장 “성장 잠재력 뛰어난 강서구, 동북아 대표 도시로 발전시킬 것”

하단~녹산선 조기 건설 추진
가덕도 신공항, 2029년 개항
수상워크웨이 건설 공약 이행
스포츠·문화·의료시설 등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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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지난달 29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대한 강서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주요 현안과 정책들을 밝히고 있다. (제공: 부산 강서구청) ⓒ천지일보 2022.07.31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6.1 지방선거 당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혔던 강서구에서 정치신인답지 않게 현역 베테랑을 이기며 당당히 입성한 김형찬 구청장이 부산 16개 자치구 중 평균 나이가 가장 젊은 강서구를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부산시 건설본부장, 도시건설국장 등 22년간 요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 시야를 넓힌 김 구청장은 취임 첫날부터 주요 사업장을 먼저 둘러보는 등 신속한 현안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본지는 지난달 29일 구민과 함께 위대한 강서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김 구청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김형찬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최대 격전지서 승리한 소감은.

먼저 위대한 강서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일할 기회를 주신 구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소명 의식과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서부산권의 개발 중심축인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저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임하고 있다.

앞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한 행정을 구현하고 구민이 주인인 열린 행정을 실현함으로써 누구나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쌓아 온 풍부한 경험과 열정, 검증된 능력을 강서구에 쏟아부어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고 초석을 다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민선 8기 공약을 잘 이행하는 부지런한 구청장이 되겠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강서구는 큰 면적을 가진 데 반해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 국가산업단지 근로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만성적인 차량 정체를 겪고 있고, 사업주는 근로자의 취업 기피로 인해 구인난을 겪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강서구에는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대저·강동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돼 교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특히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서부산권 교통 체증 문제와 강서 남부권 개발사업 완성을 위해 조속한 개통이 필요하다. 

미래의 도시 미관을 고려할 때 지하화가 필요조건인 하단~녹산선 건설 설계에 저심도(땅을 얕게 파는 공법) 공법과 조립식 공법을 함께 사용하면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고 공사 기간도 1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지난 6월 3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필요성과 정책적 효과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받은 상황이다. 해당 공사는 도시철도 하단역 1호선에서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11개 역사와 1개의 차량기지를 구축하게 되며 오는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구는 부산시와 적극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 시 저심도 지하화 방안을 강구하고 목표연도 내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후속 행정절차 이행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대저대교 건설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는 2020년 이후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이에 대한 시간·경제적 손실은 오롯이 강서구민이 감당하고 있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취임 전 환경단체 측 공동대표, 공동집행위원장 등과 만나 대저대교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한 바 있다.

대저대교 조기 건설은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성장 동력이 됨은 물론이고 고질적인 출퇴근 교통정체 또한 해소할 수 있다. 또 부산 도로망의 동서 핵심축 구축,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부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동력이 된다고 본다. 

가덕도 신공항 개항,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연계된 교통·물류망 구축을 위해서는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이 필수적이다. 다각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달 25일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 면담을 진행한 데 이어 같은달 27일과 29일에는 각각 공청회와 범시민 토론회 등을 통해 해법을 찾는 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시,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단체와 긴밀하게 논의해 강서구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겠다.

-생활 편의시설 확충 계획은.

강서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인구가 많이 증가할 것이 전망돼 선제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시설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강서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상워크웨이 사업은 명지오션시티~신호~가덕도를 연결해 보행 산책로를 조성하게 된다.

아이스링크장을 포함한 멀티스포츠컴플렉스는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센터로 건립할 계획이며 지난 3월 개관한 국회부산도서관 인근에는 명지지구 개발계획에 따른 9만평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센트럴파크는 도심지 내 대규모 녹지(친수)공간과 산책로를 갖춘 명지국제신도시를 대표하는 공원이 될 것이며 구민들이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품격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편의시설들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망하는 도시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문화시설 확충과 더불어 대형병원 등 의료·보건 서비스 인프라 구축도 매우 중요하며 현재 에코델타시티 개발지구와 명지국제신도시에 의료부지가 확정된 상태다.

에코델타시티 내 의료부지는 토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고 명지국제신도시 내 의료부지는 실시계획 변경으로 국내병원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이처럼 구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신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고, 향후 구민들께 한 단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각종 행정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구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강서구는 강·산·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곳으로 전국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강서처럼 매력적인 도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곳은 부산의 미래며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앞으로 국가 균형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도시임이 분명하다. 

강서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개발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강서구민이라면 누구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이를 통해 서울의 강남과 해운대를 능가하는, 동북아를 대표하는 번영된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구청장으로서 구민의 삶이 윤택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위대한 강서 시대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리며 구민들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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