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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찌릿’한 통증 있다면… “치과치료 미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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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찌릿’한 통증 있다면… “치과치료 미루지 마세요”

(제공:유디치과) ⓒ천지일보 2022.6.22
(제공:유디치과) ⓒ천지일보 2022.6.2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제주를 시작으로 점차 장마 전선의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렇게 장마가 찾아오면 유독 치통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기온이나 습도, 기압 등 기상환경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병을 ‘기상병’이라고 하는데, 장마철 높아지는 습도와 낮은 기압이 잇몸에 영향을 줘 치통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채홍기 제주중앙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장마철 치통이 심해지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치수염 있다면 여름철 야간 치통 불러

장마철 치통이 심해지는 이유는 기압이 낮아지면서 평상시보다 치아와 잇몸 내부 압력이 평상시보다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때 잇몸에 있는 혈관과 신경이 확장되고 이로 인해 치통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치아 속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치수염’이 있다면 장마 기간에 더욱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낮엔 괜찮다가도 잠자리에 들려고만 하면 맥박에 맞춰 쿡쿡 쑤시듯 이가 아린다. 누우면 머리 쪽으로 혈액이 몰려 치아 속 혈관이 확장되면서 치아신경이 심장 뛰는 리듬에 맞춰 주기적으로 통증을 감지하기도 한다. 잇몸질환이 심한 경우에도 밤 치통이 나타난다. 치수염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라면 치주질환에 의한 치통은 뻐근하고 둔중한 통증이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치수염과 비슷한 통증이 나타난다.

◆장마철 치통이 생겼다면… 얼음찜질이 도움

치통을 줄이기 위해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양치질이다.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고 물로 입속을 헹궈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느껴지거나 부어오른 자리에 얼음찜질을 하거나 해당 부위에 각얼음을 머금고 있으면 혈관 수축 작용에 의해 일시적으로 통증이 잦아드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염증이 더 악화되기 전에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수염은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고,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채홍기 대표원장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염증이 턱, 혈액 등으로 번져 악관절염, 패혈증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제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통 예방 위해 주기적 치과 검진·규칙적인 생활 필요

장마철 기상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휴식, 위생적인 생활, 균형 있는 식사를 통해 질병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마철 흐린 날씨가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는데, 우울증이 치통 발생 위험을 2.84배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이때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어 엔도르핀이 활성화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치통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채홍기 대표원장은 “이 모든 예방에 앞서 올바른 칫솔질은 기본이며, 구강질환 발병이 잦은 여름철에는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 및 구강검진을 받고 치통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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