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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포덕 163년 맞아 천일기념식 봉행… “모든 것 하나라는 마음으로 만물 공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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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포덕 163년 맞아 천일기념식 봉행… “모든 것 하나라는 마음으로 만물 공경해야”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제163년 천일기념일(天日記念日)’ 기념식이 봉행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제163년 천일기념일(天日記念日)’ 기념식이 봉행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도교가 5일 포덕 163년을 맞았다. 이날은 천도교의 제1세 교조인 최재우 대신사가 1860년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하느님의 가르침)를 받아 ‘인내천(人乃天)’을 종지로 하는 천도교를 창도한 날이다. 

천도교 자체 행사 중 가장 큰 행사인 천일기념일을 맞아 천도교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중앙대교당에서 기념식을 봉행했다. 

천도교 박상종 신임 교령은 기념사를 통해 “지구 온난화로 환경이 파괴되고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고통받는 현재 상황에서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시천주(侍天主, 한울님 모신 거룩한 존재)의 가르침을 통해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하나라는 것을 깨닫고 만물을 공경하며 나도 살리고 자연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천도교가 화합의 문화가 정착되는 교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사랑하고 협력하면서 동기일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부조리한 세상과 분리되며 신앙 중심적인 체제로 자리를 잡아가야 한다”며 “‘도를 깨우치지 못하면 다시는 세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대신사처럼 포덕 163년을 맞은 천도교는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인 손진우 성균관장과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이범창 회장,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원경스님 등 이웃종교 인사, 신도 등이 참석했다.

한편 1824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수운 최제우는 세상의 어지러움을 구할 수 있는 도를 구하며 양산 천성산 내원암 또는 적멸굴 등지에서 수행을 거쳐, 고향인 경주 현곡면 구미산에 자리한 용담정에서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하느님의 가르침)를 받는 결정적인 종교 체험을 하게 된다. 이날이 1860년 4월 5일이다. 이듬해부터 수운은 자신이 깨달은 도를 ‘동학’이라 부르며 본격적인 포교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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