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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범죄 상처 치유하는 HWPL 평화교육
기획 특별기획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평화교육11 코트디부아르·크로아티아·체코] 전쟁과 범죄 상처 치유하는 HWPL 평화교육

천지일보는 앞서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에 이어 HWPL이 전쟁종식‧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대한 내용을 살폈다. 계속해서 본지는 DPCW의 각 조항들을 실천하는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한다.

2019년 9월 18일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식에서 이만희 HWPL 대표가 인사말을 통해 `전쟁종식 평화' 실현을 위한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제공: HWPL)
2019년 9월 18일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식에서 이만희 HWPL 대표가 인사말을 통해 `전쟁종식 평화' 실현을 위한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제공: HWPL)

전쟁의 아픔 겪은 코트디부아르

평화유지군 7400명 주둔하기도

교육 참여한 교사들, 필요성 강조

“교사·학생 모두에게 평화 필요해”

크로아티아·체코에도 뻗어간 평화

“평화교육 듣고 인식·말 달라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본지는 지난호 케냐에 이어 코트디부아르와 크로아티아, 체코의 평화교육에 대해 집중해서 다룬다. 

지구촌 곳곳에는 아직까지도 계속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현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가 전쟁의 비극을 그대로 목도하고 있다. 더 나아가 다른 나라들까지 러-우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가세하고 있어 세계의 평화는 너무나 시급하고 절실하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완전한 평화’를 실현해가는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말로만 평화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평화를 실현시킨 바 있다. 특히 90세가 넘은 고령에도 지구촌을 31바퀴나 돌며 세계 평화를 위해 앞장서 일해 왔다.

대표적인 업적으로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있었던 평화협정 체결이 있다. 2014년 1월 24일 이 대표가 직접 중재에 나서면서 약 40년간 이어진 가톨릭-이슬람 간의 분쟁이 종식되고 평화협정이 체결됐다. 이 협정을 기점으로 아시아 최대 유혈 분쟁지역으로 꼽힌 민다나오 지역에 평화가 빠르게 정착했다.

이 같은 이 대표의 평화 행보로 세계 곳곳에 HWPL 평화학교가 세워지고 있다. 이 대표는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고 외치며 평화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대표가 말하는 HWPL 평화교육이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활동을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로 만들어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2019년 12월 13일 코트디부아르 평화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2019년 12월 13일 코트디부아르 평화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코트디부아르에도 찾아온 평화교육

코트디부아르도 식민지 시대와 쿠데타, 내전 등을 겪은 전쟁의 아픔이 있는 나라다. 1993년 우푸에부아니가 사망하고, 1995년 앙리 코낭 베디에가 대통령으로 취임했는데, 1999년 전 참모총장 로베르 구에이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2000년 1월 잠정정부를 세운 바 있다. 같은해 10월에 실시한 대통령선거에서 야당의 로랑 그바그보가 로베르 구에이를 뿌리치고 대통령으로 당선됐으나, 그 후 국외로 탈출한 로베르 구에이를 중심으로 한 군부의 쿠데타가 이어지는 등 계속된 혼란이 있었다.

이처럼 계속되는 내전을 종결짓기 위한 평화이행과정의 일환으로 2002년 기준 프랑스군 약 4000명과 유엔평화유지군 약 7400명 등이 주둔하기도 했다. 이후 계속 역사를 거치며 내전은 종결 됐지만, 전쟁의 아픔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2019년 12월, HWPL 파견단이 코트디부아르에 방문해 몇몇 학교들과 평화캠프를 시행했다. 그 결과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각각 1개소씩 HWPL과 평화교육 MOA·MOU를 체결했고, 평화교육 운영에는 종합학교 1개소가 참여하게 됐다. 이 대표가 ‘평화 세계를 이뤄 후대에 유산이 되게 하자’ ‘이 땅에 전쟁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던 바를 이루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2019년 12월 13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영어 국제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손바닥 찍기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2019년 12월 13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영어 국제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손바닥 찍기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평화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은 모두 교육에 대한 효율성을 역설했다. 아스나 모로 아비장 영어 국제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서로를 판단하고 차별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그러던 중 평화교육이 학생들을 화해시키고 태도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참석했다”며 “평화교육은 정말 좋았고 학생들의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이러한 교육을 많은 학생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부바카르 무하메드 아델라니 아비장 영어 국제학교 교사도 “평화교육의 가치들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다. 이 교육은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교육임을 깨닫게 됐다”며 “제가 평화교사 양성교육 팀에 참여 할 수 있어서 기뻤다. 평화교육을 하루빨리 시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 평화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2021년 4월 1일에 진행한 ‘티칭 고즈온 캠페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크로아티아 평화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2021년 4월 1일에 진행한 ‘티칭 고즈온 캠페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평화의 물결 뻗어간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에도 평화의 물결이 뻗어 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9월 18일.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한 세계인의 발걸음이 대한민국으로 이어졌던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제3대 대통령도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평화를 위해 여기 모였다. 이번 회의를 통해 평화의 필요성과 DPCW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DPCW는 세계 지도자들이 알아야 할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HWPL과의 관계를 강조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겨울, HWPL은 크로아티아의 여러 학교와 평화교육 시범교육을 진행했다. 시범교육에 함께한 젤리카 고스포치치 안테 스타르체비챠 초등학교 영어교사는 평화교육을 알리고 HWPL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해 교육이 중단됐다.

크로아티아 평화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2021년 3월 26일 평화교육 3과를 진행한 뒤 평화를 위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크로아티아 평화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2021년 3월 26일 평화교육 3과를 진행한 뒤 평화를 위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약 1년의 시간이 지난 2021년. 평화를 갈망하던 크로아티아 현지인들은 평화교육을 온라인으로라도 접하고자 했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교사들에게 평화교육을 제안했다. 교사는 평화교육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교장에게 이를 알렸고, 평화교육을 시행하게 됐다. 현재 크로아티아 평화교육은 초등학교 2개소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젤리카 고스포치치 교사는 “평화교육은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HWPL과 함께 한 저의 학생들은 한 걸음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다”며 “저는 더 많은 학생이 미래에 더욱 평화교육을 배우기를 희망한다. 평화교육을 통해 배운 것들은 학생들의 마음 속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정말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7월 21일 체코 제브라크 평화캠프에서 평화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육을 진행한 후 평화나무를 형상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2021년 7월 21일 체코 제브라크 평화캠프에서 평화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육을 진행한 후 평화나무를 형상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체코, 범죄로 골머리… 교육 통해 희망 찾아

체코는 중부유럽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EU의 회원국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 및 문화를 가진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인구는 약 1070만명이다.

체코도 역시 평화에 대한 갈망이 절실하다. 강력범죄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적은 편이나, 여타 유럽 관광지들과 같이 소매치기와 도둑들이 많은 편이다. 체코 당국은 소매치기를 막기 위해 유명 관광지에 경찰을 배치하고 자주 순찰을 도는 등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인신매매 등의 문제는 국제사회에서 계속 지적받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양새다.

이러한 가운데 체코에도 평화교육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1개소에서 평화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블라디슬라바 루크쇼바 학교시설 교육자 협회 대표는 “가르치는 모든 아이이 사회를 이끌 수 있는 사람들로 성장하기를 원해 평화교사 양성교육을 듣게 됐다”며 “평화교육은 아이들이 그저 UN선언문을 암기하는 것과는 달리 더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평화교육은 평화를 완성할 시발점이 되며 평화라는 바다를 완성할 첫 물방울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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