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전국 3천5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서울역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문채연 | 서울 강동구)
“점심시간에 여기 근처에 사전투표소가 있어서 투표하러 나왔습니다.”
(인터뷰: 구민준 | 서울 도봉구)
“지금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오늘 특별히 사전투표하기 위해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하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15.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대선보다 5.2% 높은 역대 최고 투표율입니다.
사전투표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든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
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투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 거리두기 등도 준수해야 합니다.
확진자나 격리자의 경우, 내일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에 사전투표소에 마련된 별도의 임시 기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가 아닌 선거 당일인 9일에도 오후 6시부터 7시 반 사이에 투표가 가능합니다.
가까운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우신 분들은 사전투표에 참여해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