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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전성기 연수입 1천억… 영화 실패 후 빚 17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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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전성기 연수입 1천억… 영화 실패 후 빚 179억”

심형래(출처: MBN ‘신과 한판’)
심형래(출처: MBN ‘신과 한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코미디언이자 영화감독인 심형래(64)가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N ‘신과 한판’에는 심형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는 1980년대 전성기 시절을 언급하며 “그때 CF 한 편에 8000만 원을 받았다. CF만 해도 당시 100편 넘게 찍었다”며 “1984년 서울 압구정 현대 아파트를 78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40억원이다”고 말했다.

또 “영화 ‘영구와 땡칠이’를 러닝개런티로 받았다. 다른 배우 중에 가장 받은 사람이 3000만 원이었는데 나는 2억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미디언으로 정상을 찍은 심형래는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하며 인생을 바꾸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영화 ‘쥬라기 공원'을 보고 이겨야겠다는 욕심이 컸다. SF영화를 만들어야겠다 싶었다”며 “‘영구와 땡칠이’ ‘우뢰매’ 등을 만들다 보니 우리나라 촬영 환경이 너무 안 좋더라. 한국 영화를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심형래는 영화 흥행에 실패하며 2013년 파산신청을 했다. 그는 “당시 가진 것을 다 팔고도 179억원의 채무가 있었다. 그래서 파산신청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 받으니까 건강이 안 좋아졌다. 구안와사(안면마비)가 오고 당뇨도 걸렸다”면서 “잘 때 얼굴을 칼로 찌르는 것 같았다. 오른쪽 얼굴에 마비가 오면서 얼굴 균형이 맞지 않아 쌍꺼풀 수술도 했다”고 설명했다.

심형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파산신청 이후 삶에 대해 “외로웠다. 다 귀찮고 힘이 빠지고 허탈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누구를 원망할 게 아니라 ‘이게 사회구나’ 싶었다. 모두 내 잘못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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