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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신사업 키워드 ‘B2B·키즈·콘텐츠’
특집 통신

[기업 경영 특집] LGU+, 신사업 키워드 ‘B2B·키즈·콘텐츠’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2.2.20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2.2.20

고객, 일상서 좋은 경험하도록

서비스 및 콘텐츠 강화에 방점

“LGU+서만 느낄 수 있어야”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올해는 고객이 일상에서 기분 좋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하는 데 집중한다.

◆5G·ICT 활용해 B2B 시장 선점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초고속·초저지연성이라는 5G 특성을 여러 산업에서 활용하기 위한 B2B 솔루션을 재정비했다. 또한 B2C 시장에서도 특히 키즈, 콘텐츠 분야에 집중하며 사업역량을 키워왔다. 2022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신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5G, LTE 등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U+스마트팩토리’ 브랜드로 명명하고 12가지 솔루션을 새롭게 재편했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 절반 이상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U+스마트팩토리는 안전-환경-설비/품질-물류, 5G 전용망 등 사업장에 꼭 필요한 12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대표 솔루션은 ▲빅데이터 기반 모터진단·배전반진단솔루션 ▲AI 기반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 ▲대기환경진단솔루션 등이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전국의 발전소·중공업 등 업종별 대표 사업장에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 특히 9월 문을 연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에 5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AGV)을 적용해 공장 내에서도 끊김 없는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전제품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2.1.26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2.1.26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성과를 바탕으로 ‘U+스마트팩토리’를 지속 확산해 오는 2025년까지 관련 매출을 7배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U+스마트항만은 5G를 컨테이너 크레인 등 항만 작업 장비에 활용해 작업 안전성과 효율성을 함께 높이는 솔루션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부산항 신감만부두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에 5G 원격조종 크레인을 구축했다.

5G 원격조종 크레인은 25m 높이의 조종실에 작업자가 올라가지 않아도 여러 대의 카메라를 통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원격조종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다. 5G의 초지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멀티액세스엣지컴퓨팅(MEC)를 항만 인근 국사에 설치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부산항 신선대터미널과 광양항에 5G를 확대 구축하고 5G를 기반으로 물류창고 3방향 지게차와 무인운반차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모빌리티 사업도 B2B 신사업의 큰 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국내 최대규모인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내년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ICT를 활용해 교통체계 안전성과 이동성, 효율성을 높이는 ITS를 강릉시에 구축하기 위해 시작된다. 강릉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급증한 교통정체·불법주차 등 교통 문제를 ITS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강릉시가 오는 2026년 세계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를 유치하는 데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ITS 사무국과 이사진의 강릉 현지 실사와 10월 개최되는 독일 함부르크 세계총회 시 LG유플러스의 ITS 기술력과 강릉 ITS 구축 서비스의 강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IPTV 최초의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에서 디즈니의 프리미엄 영어교육 콘텐츠 ‘디즈니 러닝’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1.12.14
LG유플러스가 IPTV 최초의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에서 디즈니의 프리미엄 영어교육 콘텐츠 ‘디즈니 러닝’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1.12.14

◆특화 콘텐츠 ‘키즈’ 더욱 강화

LG유플러스는 지난해 B2B뿐만 아니라 U+아이들나라, U+아이돌 라이브, 스포츠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했다.

U+아이들나라는 책 읽어주는 TV, 영어유치원 등을 주력 콘텐츠로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인기를 끌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7월 누적 시청자 수가 50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선보인 아이들나라4.0은 ▲전용 도서를 콕 찍으면 TV에서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유삐펜’ 탑재 ▲청담어학원의 교과과정에 맞게 프리미엄 영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영어유치원’ 서비스 고도화 등이 이뤄졌다. 여기에 더해 아이의 양방향 학습을 돕는 인터랙티브 퀴즈,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프로필도 이용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신규 기능을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업데이트하고 독보적인 키즈서비스의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콘텐츠 사업 강화도 이어진다. 지난해 키즈 콘텐츠인 ‘브래드이발소’를 만든 몬스터스튜디오, ‘팡팡다이노’를 만든 드림팩토리스튜디오에 지분투자를 단행한 LG유플러스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독점콘텐츠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NHN티켓링크, CJ CGV와 함께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에 투자해 K뮤지컬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 외부가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캐릭터·콘텐츠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1.12.5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 외부가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캐릭터·콘텐츠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1.12.5

◆“고객 가치 혁신… 특별한 경험 중요”

한편 황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빼어남에 대한 집착’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고객 가치 혁신이 나쁜 경험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특별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다.

황 사장은 “‘빼어남’이란 단순히 불편을 없애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준을 말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한 가지 이상 확실하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 요소가 있어야 하고 고객이 오직 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관점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표로 해지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혁신적인 경험이 많아지면 해지율이 낮아진다”며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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