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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상승에 예·적금으로 몰리는 돈… 어디에 언제까지 넣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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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n] 기준금리 상승에 예·적금으로 몰리는 돈… 어디에 언제까지 넣어야 할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달새 25조 역머니무브

기준금리·수신금리 영향

짧은 만기·우대조건 필수

4%대 적금 속속 등장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본격적인 ‘제로금리’ 시대가 저물면서 예·적금 상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은행권의 수신금리 오름세에 두 달 만에 25조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시중은행 금고에 쏠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권도 비교적 고금리 예·적금을 내놓고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몇몇 은행의 경우 은행예금 금리가 2%에 육박하거나 넘어섰고, 최대 4%대 적금도 돌아왔다.

이에 천지일보는 오는 새해 소비자들이 눈여겨볼 예·적금 상품을 상황별로 어떻게 가입해야 유리할지 정리했다.

◆예·적금 어떻게 투자해야 이율이 좋을까

통상적으로 예·적금 상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이율이 높지만 기간별 격차가 크지 않다. 되려 가입 기간을 짧게 설정하고 만기 이후 이율이 더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금리 노마드’ 방식이 금리 인상 혜택을 극대화하는 데 유리하다.

만기가 짧고 금리가 높은 상품은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을 이용하면 된다. 이를 통해 예금과 적금 상품명, 판매 회사, 세전·후 이자율, 최고 우대금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금리를 조정하는 상품을 고르는 것도 좋은 선택지다. 일부 예·적금은 고객 혹은 은행이 정한 주기마다 시장금리를 감안해 이율을 조정한다. 해당 상품은 기준금리가 추가로 오르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문제는 가입 한도와 우대조건이다. 통상 은행들은 낮은 기본금리에 높은 우대금리를 더해 수신금리를 결정한다. 우대금리 조건에는 ▲첫 거래 ▲급여 이체 ▲신용카드 개설 등이 따라붙는 경우가 많고, 가입 한도 역시 고금리 상품일수록 낮아 실제 금융소비자가 쥘 수 있는 이자소득은 기대보다 적을 수 있다.

◆어떤 상품으로 투자해야 돈이 될까

시중은행의 예·적금 상품 중 만기가 짧으면서 이율이 좋은 상품은 신한은행의 ‘안녕, 반가워 적금’이다. 해당 상품은 월 최대 5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한 1년짜리 자유적금 상품으로 최고 연 4.2% 금리가 적용된다. 매달 50만원씩 1년을 넣고 모든 우대 조건을 맞췄을 경우 600만원이 모이고 1년 이자로 25만 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언제든 빼서 쓸 수 있는 자유 입출금식 통장임에도 가장 좋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토스뱅크의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쌓이는 통장’이다. 해당 상품은 만기 조건 없이 최대 1억원까지 연 2% 금리를 제공한다. 단기적으로 예치할 목돈이 있다면 해당 상품을 이용할만 하다.

출범 당시 토스뱅크는 금액 제한 없이 예치금에 연 2%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 대출 영업 중단으로 인한 역마진으로 내년 1월 5일부터 최대 1억원까지만 연 2% 이자를 제공한다. 그 이상 금액에 대해서는 연 0.1% 금리를 주기로 했다.

매주 돈을 모으고 싶다면 케이뱅크의 ‘챌린지박스’를 고려할 만하다. 이는 목표 금액 500만원 이내로 30~200일 매주 돈이 모이도록 해 목표 금액까지 이를 유지하면 최고 연 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기 시 목표 금액보다 모자란 금액은 케이뱅크가 지원해 목표금액에 맞게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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