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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증시 속 전망 밝은 ‘미래성장산업’ 펀드 뜬다
특집 금융

[비즈라이프-펀드특집] 불안한 증시 속 전망 밝은 ‘미래성장산업’ 펀드 뜬다

투자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 4차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물가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중국의 헝다그룹 파산위기 등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국내주식시장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올해 6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상승률은 -4% 후반대에 그쳐 주요 20개국(G20) 중에서 최하위권이었다.

주식시장이 재미를 보지 못하자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펀드 투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펀드사고가 많이 생겨 펀드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다. 원금 전액 손실을 가져온 DLF(파생결합펀드)·DLS(파생결합증권) 사태와 역대급 금융사기인 라임·옵티머스펀드 사태 등으로 인해 펀드 보단 직접투자로 눈을 돌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아졌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의 시행으로 인해 펀드 판매사의 책임과 상품소개에 대한 금융윤리 의식이 강화되면서 직접주식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비교적 안전한 펀드로 전환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 움직임이 거세지는 데다 문재인 정부의 집권 후반기 역점 사업인 신재생에너지·차세대 이동통신·미래차·데이터센터 등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인해 뉴딜펀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펀드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 플랫폼과 현금 없는 결제방식인 페이먼트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펀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산업을 주도하는 반도체시장에서도 이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 해당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펀드도 나왔다. 다만 투자라는 것은 반드시 수익만 내는 것이 아니라 손해도 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글로벌 반도체 상위 20개 위주로 투자

삼성자산운용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 (제공: 삼성자산운용) ⓒ천지일보 2021.10.4
삼성자산운용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 (제공: 삼성자산운용) ⓒ천지일보 2021.10.4

삼성자산운용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반도체 관련 기업 중 매출액 상위 20개 종목 위주로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출시해 삼성증권에서 판매 중이다.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반도체 매출액 기준 글로벌 Top 20에 투자하는 펀드다. 업계 최초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공모펀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포함한 한국, 미국, 대만, 일본, 유럽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기존의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및 ETF와는 다르게 삼성전자 등 기술경쟁력을 지닌 국내 반도체 대표기업들까지 아우르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 펀드는 설계, 생산, 조립, 장비업체 등 반도체 산업 구조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 유니버스에서 직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상위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실제로 반도체산업 전체 매출액의 55% 이상을 반도체매출액 상위 20개 종목이 차지하기에, 반도체 산업계를 선도하는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펀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진입장벽이 높은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상위 기업들의 과점적 지위는 점차 심화될 전망이기에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투자만으로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세에 투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중 매출액이 뛰어난 20개 핵심종목에 손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사이클에서 벗어나 구조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클래스(Ce) 기준으로 총 보수는 연 1.34%다.


◆탄소중립사회 전환 트렌드 맞춰 투자

신한자산운용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 (제공: 신한자산운용) ⓒ천지일보 2021.10.4
신한자산운용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 (제공: 신한자산운용) ⓒ천지일보 2021.10.4

신한자산운용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

신한자산운용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 움직임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를 출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의 신한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 움직임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펀드로 신한자산운용이 역량을 집중해 리서치한 5가지 핵심 패러다임(발전, 수소, 푸드테크, 순환경제, 모빌리티)에 투자하는 펀드다.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임은미 본부장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사회 및 경제 구도 재개편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펀드를 통해 편안한 금융으로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펀드 출시를 준비하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동 펀드를 담당하는 주식운용1팀 김형관 차장은 “신한자산운용이 보유한 리서치 역량을 십분 발휘해 탄소중립 시기의 투자기회를 수익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탄소중립사회는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회, 경제활동 전반에서 일어날 변화인 만큼 투자 측면에서도 탄소중립 관점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는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유의미한 판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신한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는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포스증권, 제주은행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현금 없는 결제사회 글로벌 리딩 기업 투자

키움투자자산운용, 글로벌 차세대 페이먼트 증권자투자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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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은 현금 없는 결제사회를 이끌 글로벌 리딩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인 키움 글로벌 차세대 페이먼트 증권자투자신탁(H/UH)[주식]을 출시했으며 키움증권을 통해 판매 하고 있다.

현금 없는 결제는 이미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및 동남아 지역의 성장세는 굉장히 가파른 수준이며, 현금결제 비중이 높은 편인 유럽과 미국 또한 점차적으로 비현금 결제 비중이 늘고 있다. 기존 트렌드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결제 선호가 더해지며 현금 없는 결제사회는 바로 코앞까지 성큼 다가왔다.

이러한 페이먼트 혁신은 단순히 결제수단이 편리해지는 것 이상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가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 여부로 들썩이고 있으며, 메타버스(Metaverse)와 페이먼트 기술이 결합되며 가상세계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가상 부동산을 거래하는 등 여러 가지 수익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금융업에 IT가 접합돼 금융의 전산화를 이루게 한 것이 핀테크 기술이라면, 결제수단에 IT가 융합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개개인의 삶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가 구축되는 것이 페이먼트 혁신인 것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키움 글로벌 차세대 페이먼트 펀드는 비현금 기반의 결제 산업 분야에서 리더지위를 가지고 있거나, 향후 유망해질 가능성이 큰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단순하게 비현금 기반의 금융 섹터에 투자하는 것을 넘어서 페이먼트 플랫폼, 카드사, 메타버스, 정보보안, 기반기술 및 하드웨어까지 특정 산업에 편중되지 않게 다양한 섹터에 투자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차세대 페이먼트 섹터는 구조적으로 성장세에 있는 산업군이며 향후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도 높다고 판단된다”며 “현금없는 결제사회를 리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차세대 페이먼트 펀드 가입을 통해 투자자들이 페이먼트 산업의 성장에 따른 장기적인 자본차익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디지털 기업 주력 투자

신한금융투자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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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뒷받침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뉴딜 코리아 증권 투자신탁(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을 출시했다.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과 기후, 세대, 기술의 변화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미래차, 디지털 플랫폼, 기술혁신 등에 주력하는 디지털, 친환경 기술 기업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한국형 뉴딜 정책 수혜주를 넘어서 변화를 주도하고 기술력의 진입장벽이 높은 기업을 발굴한다. 이 펀드는 운용과정에서 별도의 벤치마크 없이 소수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운용 전략을 추구한다.

신한금융투자 김중현 투자상품부장은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좋은 기업에 투자해 장기 성장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상품”이고 “기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화에 주목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라고 소개했다.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의 보수는 연 1.2%며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Class A 기준). 동 펀드는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기업을 각 테마 별 분산 투자하는 ‘삼성 픽테 프리미엄 브랜드 증권자투자신탁’ 펀드도 판매 중이다. 이 펀드는 진화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기업을 3가지 유형(프리미엄제품, 여가, 생활방식)으로 분류해 각 테마 별 전 세계 핵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운용 전략을 추구한다. 김중현 투자상품부장은 “삼성 픽테 프리미엄 브랜드 펀드는 소비자의 고차원적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리미엄 기업들의 중, 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펀드다”고 소개했다. 총 보수는 연 1.28%며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Class C 기준).

 

◆국내 시총 상위 종목 중 ESG 높은종목 투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ESG 주식형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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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ESG 주식형 펀드인 ‘현대인베스트먼트 코리아 ESG 증권투자신탁1호(주식)’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국내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주요 500개 종목 중 재무적 요인과 ESG 요인을 통합한 계량기법을 활용해 선별된 ESG 스코어가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

기존 시장에 출시된 ESG 주식형 펀드가 펀드 매니저의 정성적 판단에 의한 액티브 펀드였다면, 코리아 ESG 주식형 펀드는 현대인베스트먼트 고유의 계량 모델을 활용해 자의적 판단을 최소화하고 엄격한 준칙 중심의 운용을 추구하는 액티브퀀트 상품으로 운용전략에 맞게 해당 상품 역시 패시브운용팀이 담당하게 된다.

이 펀드는 통상의 ESG 주식형 펀드가 ESG 등급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고 ESG 등급이 낮은 종목은 투자에서 배제하는 것과 달리, 종목별 자체 ESG 스코어를 산출해 펀드 레벨에서 지수 대비 ESG 노출을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함으로써 그린워싱을 방지하고 True ESG 운용을 통하여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특징을 가진다.

글로벌 기업정보 및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S&P Global의 퀀트분석 플랫폼 및 데이터를 활용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ESG 분석업체인 지속가능발전소의 ESG 스코어 활용으로 기업의 ESG 관련 리스크를 빠르게 반영하는 부분 역시, 정형화된 재무 데이터와 비정형화된 뉴스 기반 대안데이터 모두를 활용하는 본격적 퀀트펀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오랜 기간 연기금 ESG 일임자산을 운용한 경험 및 우수한 장기 운용성과를 자랑하는 인덱스 펀드의 운용 노하우를 살려 현대인베스트먼트의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ESG에 우호적인 정부정책, 기업들의 ESG에 대한 강화된 인식과 연기금 기관 투자자들의 ESG 투자에 대한 규정 강화 등을 고려하면, ESG에 대한 투자 전망은 밝으며 이는 펀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일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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