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의료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 인하 ▲특별보증 지원 ▲빅테크·소상공인 매출채권 정산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사회공헌사업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업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12월까지 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50% 인하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올해 6월까지 총 3억 6400만원을 감면한 바 있다. 이번 임대료 인하 연장을 통해 1억 8100만원을 추가로 감면할 예정이다.
또 기업은행은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창업 7년 미만의 푸드트럭 소상공인 4명을 선정하고 B.I(Brand Identity), 차량도색·래핑, LED 간판, 메뉴판 등을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은행은 지난 16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례 5일시장 등 약 260여개 점포를 탈바꿈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현장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를 위해서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후원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비용은 휴식시간 외부 이동이 어려운 현장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소 내 ‘희망냉장고’를 설치하고 음료수 등 간식 꾸러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에게 희망냉장고가 조금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