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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올림픽 기간 안주류·무알콜 주류 판매 증가
경제 유통

마켓컬리, 올림픽 기간 안주류·무알콜 주류 판매 증가

마켓컬리가 지난달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안주류와 무알콜 주류의 판매량이 이전 기간(7월 11~22일)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꼬치류 제품들. (제공: 마켓컬리)
마켓컬리가 지난달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안주류와 무알콜 주류의 판매량이 이전 기간(7월 11~22일)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꼬치류 제품들. (제공: 마켓컬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마켓컬리가 도쿄 올림픽이 개막한 지난달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안주류와 무알콜 주류의 판매량이 이전 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빅매치가 몰렸던 지난달 31일 코리안 슈퍼데이에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및 폭염 영향으로 밤에 집에서 올림픽 경기를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켓컬리가 한국 축구, 야구, 배구, 양궁 등의 경기가 연달아 열린 코리안 슈퍼데이를 앞둔 지난달 30일 주요 안주류 판매량을 전날과 비교해 분석한 결과 술안주로 선호도가 높은 닭 근위(닭똥집) 구이 판매량은 125% 늘었다. 순대는 39%, 치킨은 23%, 감자튀김은 14% 증가했다. 칭따오, 하이네켄, 칼스버그, 클라우드, 스파클링 와인 등의 무알콜 주류 판매량 역시 전날 대비 19% 증가했다. 축구 온두라스전을 앞둔 지난달 27일에는 전날 대비 막창 232%, 곱창은 24%, 수육 23% 등의 판매량이 신장했다. 야구 이스라엘전을 앞둔 지난달 28일에는 오돌뼈 48%, 껍데기 46%, 닭발 26% 등이 늘었다.

이처럼 안주류의 판매량이 높게 나타나는 데에는 외출 대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올림픽 시청을 하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및 주류를 찾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도쿄 올림픽 기간 전체로 보더라도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무알콜 주류 등의 인기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23일부터 8월 3일까지 12일간 판매량을 보면 이전 기간(7월 11~22일) 대비 꼬치류의 판매량은 96%, 대창은 90%, 닭 근위는 52% 증가했다. 안주류 판매량 순위를 따져 보면 전자레인지, 중탕, 찜기 등으로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되는 순대가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이어 닭다리살, 염통, 버섯, 은행 등을 담은 꼬치류가 11%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족발, 곱창, 닭발 순이었다. 동기간 기준 무알콜 주류의 판매량은 23% 늘어났다. 하이네켄(31%), 칭따오(18%), 칼스버그(7%) 등 외국 주류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클라우드(7%), 하이트(6%)가 뒤를 이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인기를 끌었다. 술안주로 즐기기 좋으면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선호도가 높은 타코와 치킨너겟의 판매량은 각각 78%, 55% 증가했다. 디저트의 경우 호두, 피칸 등을 담은 파이류가 116%, 미니케이크 47%, 롤케이크 31% 등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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