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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레솔레파크… “새로워진 왕송호수공원으로 같이 소풍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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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명소] 이번 역은 레솔레파크… “새로워진 왕송호수공원으로 같이 소풍가요”

왕송호수공원 레솔레파크 전경.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1.5.21
왕송호수공원 레솔레파크 전경.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1.5.21

왕송호수공원의 새로운 이름

CCTV·WIFI 확대, 편의 공원

볼거리·즐길 거리 한곳서 해결

서울근교,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정원을 가꾼 그린 필드가 있다.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는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마음의 안정과 위로를 찾기에 충분하다. 바로 경기도 의왕시의 왕송호수공원 레솔레파크이다.

‘레솔레파크’는 레이크, 솔(태양, 소나무), 레일의 뜻을 가진 왕송호수공원의 새로운 이름으로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자연힉습공원 등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네이밍이다.

5월에 개최하려던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코로나19로 아쉽게 취소됐지만, 리모델링된 레솔레파크는 서울 근교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어 주말이면 1만명 이상이 찾는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로 데이트뿐만 아니라 가족과 소풍 오기에 적합한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언제와도 쉽게 주차할 만큼 드넓은 공영 주차장 또한 왕송호수공원이 드라이브 코스로 많이들 선택하는 이유다. 의왕시민에게는 평일 25%, 주말·공휴일 15% 할인 혜택까지 주어진다.

의왕시 레솔레파크 입구 전경. ⓒ천지일보 2021.5.21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 레솔레파크 입구 전경. ⓒ천지일보 2021.5.21

유휴지 리모델링, 편안한 느낌

왕송호수공원 주변에 위치한 레솔레파크에는 토피어리 조형물 배치로 한껏 운치를 더한다. 낮에는 분수의 물줄기가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또 밤에는 조형물인 열기구에서 비추는 야간경관 조명이 분위기 있는 밤을 선사한다.

봄에는 벚꽃으로, 여름에는 각종 화초들로, 가을에는 단풍잎으로 장식해 사계절 모두 인기를 얻고 있다. 해넘이의 모습은 왕송호수공원과 어우러진 하늘과 맞닿아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지난 13일 의왕 레솔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1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지난 14일 의왕 레솔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1

미활용부지와 유휴지의 공간을 변경해 공원 내에 리모델링한 레솔레파크의 볼거리는 ‘소풍’이라는 주제로 공모된 14개 작품이 있다. 스카이레일이 우뚝 서 있는 공원 안에는 어린이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짚라인이 있다. 레솔레파크를 찾은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듯 신나게 즐기고 있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놀이하는 조형물과 백설공주·일곱 난쟁이들이 아이들을 반긴다. 별 모양의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시민들의 모습에는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를 느끼게 한다. 넓게 펼쳐진 정원 곳곳에는 나무 테크가 길을 이어주고 있어 따라가다 보면 왕송호수가 나온다.

레솔레파크 내 분수대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1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레솔레파크 내 분수대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1

어머니를 모시고 산책 나온 길영(가명, 30, 여, 군포)씨는 “데크길을 걷는 것은 관절에 무리가 없다는 소문 듣고 어머니와 함께 자주 나온다”고 설명했다.

연꽃으로 유명한 풍차 옆 작은 연못 주변에는 소풍 온 친구들끼리 풍광과 추억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던 지난 14일 얼굴을 스카프로 가린 교사들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소풍을 나와 휴(休)를 취하고 있었다. 주변 습지에는 왜가리, 두루미, 청둥오리, 심지어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까지 다양한 철새들도 볼 수 있다.
곳곳에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산책을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처를 만들었다.

편의점 옆에 마련된 벤치에는 집에서 준비해온 각종 맛난 도시락을 꺼내 먹는 시민들도 눈에 띈다. 또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 도모를 위해 CCTV와 WIFI를 확대 설치해 시민편의 공원으로 조성했다.

조형물. ⓒ천지일보 2021.5.21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아이들이 재미나게 놀고 있는 조형물. ⓒ천지일보 2021.5.21

짜릿한 짚라인 의왕스카이레일 ‘인기’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동산에는 41m 타워의 스릴 넘치는 짚라인 ‘의왕스카이레일’이 있다. 350m 길이의 레일 3개에서 각각 최대 시속 80㎞로 내려오며 천혜의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의왕시 주민들과 관련 기업체 직원에게는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탑승 시에는 탑승동의서를 작성하고 몸무게도 잰다. 팔찌 두르고 승강기 타고 전망대로 올라 레일에 몸을 맡기는 순간 왕송호수공원의 뷰에 빠지고 만다. 체험하고 내려온 이진희(55, 여, 과천)씨는 “앞서 타는 사람들의 고함치는 소리와 몸무게 잴 때에 많이 두려웠다”며 “타고 내려오는 순간 왕송호수의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다보니 너무 빨리 도착해 아쉽다. 다음에 꼭 한 번 더 타 보고 싶다”고 말했다.

레솔레파크 의왕 스카이레일 밤에 보는 전경.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1.5.21
레솔레파크 의왕 스카이레일 밤에 보는 전경.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1.5.21

또 바로 옆에는 깨끗한 캠핑카 10대, 글램핑 15면, 일반 데크 10면으로 구성돼 하루 최대 1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
주차장이 있는 하천 옆에는 꽃길로 조성된 산책로가 있다. 연꽃의 대향연 왕송연꽃습지는 호수 북쪽에 조성됐다. 연꽃이 피는 6~8월이 되면 1년에 단 한번 볼 수 있는 연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대향연이 아름답다.

실제로 자연학습공원으로 불리던 과거 성수기 주말 하루 방문객 수가 2500명 내외였지만, 요즘은 5배가 늘어난 1만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어, 연 150만명이 찾는 경기도 최고의 인기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레솔파크에 세원진 아치형 조형물.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1.5.21
레솔레파크에 세원진 아치형 조형물.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1.5.21

‘호수를 따라 시원하게 한 바퀴’
레일바이크의왕은 국내 유일의 철도 특구다. 의왕시는 철도기술연구원, 교통대학, 철도박물관, 코레일 인재개발원 등의 철도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호수열차는 코로나19로 운영중지 상태지만, 레일바이크는 2016년 개장해 100대, 호수열차 1대(48인승) 시설을 갖춰 주말이면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호수의 제방을 따라 한 바퀴 도는 레일바이크는 100% 수동이다. 그래서 재미를 더한다. 총거리는 4.3㎞ 정도로 약 1시간 소요되는 레일바이크를 타다 보면 가슴이 ‘펑’ 뚫린다.

지난 14일 의왕 레솔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별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1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지난 14일 의왕 레솔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별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1

레일바이크를 타고 데크길을 여유롭게 구경하고 나면 어느새 해가 중천에 떠 점심시간을 알린다. 왕송호수공원 근처에는 의왕의 또 다른 명소 백운호수 베이커리가 있다. 대형베이커리 카페는 반려동물도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빵 굽는 냄새는 의왕을 찾은 여행객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쟁반, 종이호일, 집게 챙겨서 빵은 직접 고르면 된다. 요즘 강추하는 딸기 크림치즈, 인절미 빵, 어니언크림치즈, 버터프레젤, 후로마쥬 브리오쉬 등이 보들보들하고 사르르 녹는 식감을 자랑한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의왕 왕성호수공원의 대자연을 통해 마음에 쉼과 여유를 얻고 주변 풍경을 보며 힐링해 보는 여행을 추천해 본다.

지난 14일 의왕 레솔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테크길을 한가로이 걷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1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지난 14일 의왕 레솔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테크길을 한가로이 걷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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