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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방북단 성과 “한반도 평화, 실천이 담보 되가는 바람직한 상황”
정치 국회·정당

與 방북단 성과 “한반도 평화, 실천이 담보 되가는 바람직한 상황”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방북단·방미특사단 합동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방북단·방미특사단 합동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9

9일 10.4 기념 방북, 대미특사단 이후 기자간담회
이해찬 국보법 논란에 “국보법 폐지·개정 아니다”
추미애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협정 교환은 없어”
‘집권’ 발언 “장기집권 아닌, 정권재창출 의미”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방북단·방미특사단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10.4선언 이행’ 등 “실천이 담보가 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방북 성과를 알렸다.

방미특사단은 한미 양국의 비핵화를 바라보는 인식 격차를 좁혔다고 평가했다.

최근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공동행사 참석차 평양을 방문했던 이해찬 대표는 “이번에는 당대표 자격으로 간 것이 아닌, 노무현 재단의 자격으로 가서 행사를 잘 치렀다. 남북이 한결같은 이야기로 10.4 선언을 잘 실천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이행함으로써 분단과 대립 구조에서 평화 구조로 전환해 가는 한반도의 새 질서가 만들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앞으로 임기가 3년 이상 남아있기에 금년에 한 번 더 정상회담을 하면 4번째다. 이제는 실천이 담보가 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는 말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가보안법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국가보안법 폐지나 개정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통일부 출입기자가 소감을 묻기에 대립·대결 구도에서 평화공존 구도로 넘어가기 때문에 이제 그에 맞는 제도라든가 법률이라든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국가보안법도 그중에 하나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와 함께 평양을 방문한 원혜영 의원도 이 자리에서 “북측 인사에게 대답한 것이 아니고 우리 기자가 물어봐서 그게 어떻겠느냐고 원론적 얘기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국가보안법 개정과 관련한 당 차원의 입장’에 대해서는 “북미간 대화가 이뤄져서 평화협정을 맺는 단계가 돼야 제도 개선을 얘기할 수 있다”며 “제도개선 논의를 먼저 하게 되면 본말이 전도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살아있는 동안에는 정권을 뺏기지 않겠다”고 발언해 야당의 반발을 산 것과 관련해선 “민주당 전당대회 때 20년 집권론을 강조했는데 제가 앞으로 20년을 살겠느냐”고 농담을 던지면서 정권 재창출 의지를 나타내는 발언인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식에서 한결같은 이야기가 10·4 남북공동선언을 잘 실천, 이행해야 하고 4·27 판문점 선언, 9월 평양선언이 그런 합의였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또한 “남북 국회회담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며 “‘한국에서 반대하는 야당이 있어서’란 우려를 하면서도 국회회담을 하겠다는 답변을 했고 (남북 국회회담 추진 창구를) 원혜영 민주당 의원과 안동춘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파트너가 돼서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교섭을 시작하면 어떻게 될 것인지 봐야하는 데 논의된 바도 없고 조금 더 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미 외교특사단으로 지난 4일부터 3박 5일간 미국을 방문했던 추미애 전 대표는 “한미 양국의 인식 격차를 좁히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으며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협정 체결을) 교환하는 일은 분명히 없을 것이라고 (전하고) 왔다”고 말했다.

추 전 대표는 또 “우리를 통해 (북한을) 이해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며 “(한미) 양쪽의 간극을 좁히며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의회도 함께 보조하는 것이고 그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초당적인 의원외교의 역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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