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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보법 폐지’ 발언 논란 확산… 이주영 “대한민국 존망 위태롭게 한 언동”
정치 정치일반

이해찬 ‘국보법 폐지’ 발언 논란 확산… 이주영 “대한민국 존망 위태롭게 한 언동”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대전시 예산정책협의회가 8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해찬 당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8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대전시 예산정책협의회가 8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해찬 당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8

홍익표 “구태의연한 색깔론” 반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평양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와 관련해 발언한 데 대해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8일 성명서를 내고 “김영남과 이해찬이 북측의 통일전선 단일대오 형성을 완료한 듯하다”며 “남측 대한민국의 중요한 한 축인 보수는 저들의 공동의 적으로서 타파해야 하고, 집권을 절대로 못하게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영남은 남남갈등을 부추겨 남측 친북세력의 힘을 빌려 70년 동안 바라온 대로 국가보안법폐지 한미동맹와해 미군철수를 이루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이 부의장은 “이해찬은 우리의 헌법정신을 짓밟는 발언으로 북의 비위를 한껏 맞추어줄 뿐만 아니라 공산주의로의 적화통일노선을 천명하고 있는 최고상위규범인 조선노동당규약이 엄존하는 상황에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기 위한 국가보안법의 존폐문제를 북측인사들 면전에서 거론하는 것이 선거전략으로서 북풍유도를 위한 의도인지는 몰라도 제정신인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공산혁명전술인 통일전선 전략에 따라 북주도의 통일을 위해 우리 대한민국 내부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분명한 의도 표출에 대한 남측 집권당 대표의 화답으로서 대한민국의 존망을 위태롭게 한 언동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북의 노골적 통일전선 전략에 함께 놀아나고 있는 집권당 대표를 바라보는 양식 있는 국민은 이제 나라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안보정체성을 제대로 판단하고 그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보수타파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김영남과 이해찬이 북측의 통일 전선 단일대오 형성을 완료했다느니, 국가보안법 폐지와 한미동맹 와해를 위해 미군철수를 이루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주장은 구태의연한 색깔론과 시대착오적 반공 이데올로기 공세”라고 반박했다.

홍 대변인은 “여야 간 원활한 관계를 위해 앞장서야 할 국회의장단의 일원인 부의장이 여당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훼손으로 일관한 성명서를 발표한 데 대해 강력하게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이주영 부의장은 아직도 본인의 위치가 친박(친박근혜)의 실세라고 착각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주영 의원은 국회부의장이라는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한국당과 이주영 부의장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시대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더 이상 색깔론과 냉전 이데올로기에 기대는 시대는 끝났다. 그러한 시대로 되돌리고자 하는 노력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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