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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 “시흥점, 10년 노하우 집약체”
경제 유통

[현장]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 “시흥점, 10년 노하우 집약체”

▲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가 5일 오전 경기 시흥 프리미엄아웃렛에서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0년간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한 신세계사이먼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어 만든 야심작이다. 교통의 요지에서 가족과 여유롭게 쇼핑하고 산책과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게 될 것이다.”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5일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린 사전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시흥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실내형 쇼핑몰인 ‘더몰’과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 관계없이 걸어 다니며 쇼핑을 할 수 있게 동선을 짠 건 그간의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조 대표는 “시흥은 바닷가와 인접해있어 날씨가 변덕스러운 곳”이라며 “이를 고려해 비나 눈이 오더라도 비 한방울 안 맞고 쇼핑을 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2700대 규모의 자체주차장 외에 관계기관과 협조해 주변에 1만 3000평의 임시주차장을 더 확보해 둔 것도 그간의 경험 덕에 찾은 방법이다. 

▲ 비, 눈 등 날씨와 관계 없이 쇼핑을 즐기 수 있도록 마련된 실내형 쇼핑몰 더몰 입구. 1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아동권, 토이앤맘, 레고 등의 매장과 노브랜드 매장이 입점해있고 2층에는 일룸, 에이스침태, 테팔 등의 리빙 제품과 가전 매장들이 포진해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기상이 불안정한 바닷가 근처라는 점을 고려해 비나 눈을 맞지 않으면서 아울렛 전체 매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을 마련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제2·3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시흥평택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지로 반경 30㎞ 내 120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준도심형이라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지역밀착형’ 시설을 마련한 것도 노하우가 반영된 결과다. 조 대표는 “이곳은 반경 10㎞ 내에는 170만, 20㎞ 내 700만, 30㎞ 내 1200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상권”이라며 “교외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우리 철학인데도 시흥뿐 아니라 인천 서남부 송도, 안산, 광명, 군포, 안양, 수원, 과천 등의 도심상권과도 인접해있어 지역커뮤니티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몰리스 펫샵’, 이마트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 카페형 서점, 병원 등이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매장이다. 단순 쇼핑만이 아니라 장보기, 병원이용 등 도심지역 가족들이 주말에 지역 상권에서 이용하던 시설을 들여놔 주거인구를 끌어온다는 복안인 것. 이국적인 조경으로 이뤄진 ‘센트럴 가든’,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펫 파크’, 야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가든’, 가족 방문객을 위한 2200평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풋살 경기장’과 ‘마블 스토어’도 일상에 지친 도시 가족을 겨냥한 것들이다.

▲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인 북동부 지역 까다께스 해안가 마을을 콘셉트로 외관을 디자인했다. (제공: 신세계사이먼)

주요 명품브랜드 입점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존 명품 브랜드도 좋지만 지역밀착형 아울렛 구현을 위해 지역에서 가장 원하는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 스포츠 매장을 키우고 아웃도어나 골프 등의 브랜드를 보강했다”고 답했다. 이어 “아르마니, 코치 등 기존 명품뿐 아니라 트렌디한 명품 편집숍들도 이미 입점해 있다”며 “명품 편집숍을 더 강화를 위해 현재 복수의 이태리 명품 편집숍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첫해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인근 위치한 송도현대, 광명롯데 아울렛과도 선의의 경쟁 펼치겠다”며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로의 지속적인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연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서남부 대표 쇼핑, 관광, 문화 랜드마크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센트럴가든 전경. 스페인 북동부 지역 까다께스 해안가 마을을 콘셉트의 외관과 이국적인 경관을 보며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식음매장과 중앙광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 2007년 여주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인 신세계사이먼은 파주(2011년), 부산(2013년)을 차례로 오픈했다. 도심이 아닌 교외에 부지를 택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갖추고 다양한 브랜드와 편의시설, 놀이시설 등으로 차별화에 나서면서 ‘재고떨이’에서 ‘쇼핑과 여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으로 이미지를 전환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내수경기침체 상황에서도 10년간 연평균 30%의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이번 10주년을 맞아 개장한 시흥 아울렛은 영업면적 약 1만 3000평에 ▲명품뿐 아니라 컨템포러리, 스포츠, 아웃도어, 리빙, 키즈, 가전, 가구 등 220여개 다양한 브랜드 ▲스페인 북동부 ‘까다께스’ 해안가 마을을 닮은 외관 ▲맛집과 트렌디한 브랜드가 많은 식음매장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브런치나 산책을 통해 휴식할 수 있는 힐링공간을 품은 복합쇼핑리조트 콘셉트의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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